•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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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찰칵! 봄의 향기 담은 한 컷, 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4월 25일 오전 7시, 제5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 등 총 1,178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작가 부문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서재민 씨의 '홍백의 만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교구장스님상은 김찬일 씨의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인 부주지스님상은 이기성 씨의 '인연, 어울림'이 수상했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석민 씨의 '나도 홍매화다!'가 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현주 씨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가 부주지스님상, 유진영 씨의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가 총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씨의 '다시 봄'이 교무국장스님상, 이정재 씨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가 포교국장스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인 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은 김은희 씨의 '무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 전영한 씨는 "올해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드론 촬영을 도입하여 지리산의 풍광과 화엄사의 홍매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 과도한 색 보정이나 합성 사진,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응모한 작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전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홍매화를 보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관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친께서 죽기 전에 꼭 홍매화를 보길 원하셔서 휠체어에 모친을 모신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LA에서 화엄사를 방문한 한 가족이 개화된 홍매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늦은 개화, 때늦은 폭설, 의령 산불 등으로 인해 홍매화는 다사다난한 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는 25만 5천 명이 화엄사 홍매화를 관람했으며, 올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3일 동안 화엄사 방문객이 22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찰 내에서의 공공 질서, 홍매화를 보호하기 위한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무단 투기, 새벽 예불 시간에 고성과 자리 다툼, 천연기념물인 홍매화 가지 꺾기, 허가받지 않고 몰래 드론 촬영 등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 홍보에 사용되며, 모든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식은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1회부터 5회까지의 수상작 및 우수 추천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드론 촬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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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한복 입고, 한식 먹고, 공예 체험까지” 전통문화가 K-컬처의 중심으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복, 한식, 전통공예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에 나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예, 디자인, 전통생활문화 분야의 조사·연구, 정책정보 및 통계 자료 공유,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김세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가 한복, 전통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 정책연구와 콘텐츠 협력이 함께 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광 원장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의 시작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복, 한식,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가 K-컬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력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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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성수동에서 만나는 고궁의 봄,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행사로,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궁중문화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팝업스토어'는 '궁중문화축전으로의 입장'을 주제로, 고궁을 산책하는 듯한 동선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조선시대 캐릭터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복 체험은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궁에서 산책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풍속도 체험'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출력하여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방문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경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궁중문화축전 기념 문화상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된다. 젓가락, 발매트, 입체자석, 손수건, 부채, 텀블러 등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문화상품 20종 이상이 선보인다. 특히, '푸른 뱀의 해'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도 포함되어 있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체험형 행사로, 전통문화를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과 종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축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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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힐링과 감동이 쏟아지는 곡성 ‘문화배달’ 스팟, 놓치면 후회할 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곡성작은영화관과 옥과면 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자연 속 예술 체험까지 아우르며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곡성군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곡성작은영화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동체 영화 <오빠 남진> 상영이 열려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웃고 울며 문화의 힘을 느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제주 4.3 사건을 여성의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제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5월 3일에는 옥과면 묵은숲에서 ‘예술 먹은숲’이라는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음악, 놀이, 미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환영하며, 곡성교육포털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작은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영화관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오빠 남진> 상영은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4월 30일에는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과면 묵은숲에서 열리는 ‘예술 먹은숲’ 행사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다.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를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곡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과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곡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곡성군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잊지 못할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작은영화관에서 울림 가득한 영화 한 편과 옥과묵은숲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바쁜 일상 속 힐링과 감성 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곡성에서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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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 [시흥시] 자연 속에서 책과 놀다, '책모락'으로 힐링 한 스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특별한 문화 행사 '책모락'을 개최한다.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책모락'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책모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초엽, 이지은, 김소영, 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서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이랑과 최고은의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또한, 이수연, 이다, 김선경, 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자연 속 독서 공간인 물결 독서 공간, 책 놀이터, 62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다양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4월 18일부터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031-310-5242)으로 하면 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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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 몸짓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박일규 조직위원장과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기획 아래, 올해 영화제는 'Re:frame & Re:dance'를 주제로 춤과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창작 여정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Carolyn Carlson Dance Company의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Carolyn Carlson Company AT WORK'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안무 구상부터 리허설, 공연 준비까지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밀착 취재하여 무용 예술의 본질과 깊이를 탐구한다. 특히 4월 19일에는 씨네21 배동미 기자와 무용평론가 정옥희의 해설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SeDaF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영화의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작자들의 작품을 다시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엣나인필름과 협업하여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무용영화를 다시 스크린에 올리는 'SeDaFF 초이스',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댄스필름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SeDaFF', 창작 실습 프로그램인 '댄스필름 워크숍',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GV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공모작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차세대 무용영화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예지원과 전행진 PD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ed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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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공연장 속 히든 플레이스, 경남에서 만나는 신선한 문화 스팟”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상주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비 2천 4백만 원 증액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 생산과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7개월간 창작공연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 공연장 간 교류공연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채워나간다. 이번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장은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밀양아리나, 양산문화예술회관, 의령군민문화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동문화예술회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등 경남 전역에 걸쳐 있다. 이곳들은 각각 극단 벅수골, 극단 장자번덕, 극단 이루마, 극단 메들리, 극단 아시랑, 제나, 풍물패청음, 극단 미소, 큰들문화예술센터, 경상오페라단, 사)거창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국비사업 선정, 해외 초청 공연,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공연장이 지역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 대상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되어 도민들의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경남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작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며, 공연장 간 교류공연은 각 지역 문화의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보고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활기찬 공연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놀이터로, 예술단체에는 창작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 향유와 예술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2025년 경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경남 곳곳에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남의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만들어낼 다채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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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댄스부터 연애 시뮬까지” 경남에서 만나는 차세대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신박한 도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2025년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실을 운영하며 도내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규 입주기업에는 K-POP 기반 댄싱 게임을 개발하는 ㈜커넥트월드와 경남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뉴비전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현재 14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 중이며, 이번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는 게임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커넥트월드와 뉴비전을 최종 선정했다. ㈜커넥트월드는 K-POP 음악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댄싱 게임 ‘Dancing Star’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팬덤과 음악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K-POP의 인기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뉴비전은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클래스를 수료했고, 창업지원금도 받아 사업등록을 완료하며 탄탄한 출발을 알렸다. 젊은 감성과 대학생이라는 신선한 시각을 무기로 독특한 게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료 면제, 시설과 장비 지원, 사업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다. 김종부 원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들이 경남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기업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 개발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스타트업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창업자와 게임 개발자들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www.gngc.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게임산업팀(055-230-88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남에서 탄생한 신진 게임 기업들의 도전은 단순한 지역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야심 찬 시도다. 2025년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신규 입주기업들의 행보에 게임 팬들과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게임 세계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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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마음을 싣고 달리는 '마음버스', 포천서 감성 충전 완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담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책 집필 배경을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마음버스'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0일 포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유 작가는 『백점 백곰』, 『사자마트』, 『마음버스』 등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계기, 『마음버스』 집필 배경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나만의 마음버스 이름 짓기', '하트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인문도시 포천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유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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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2
  • 고궁에서 만나는 전통의 매력, 유지태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배우 유지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그는 창경궁에서 펼쳐지는 공예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가이드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관람객들과 만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으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작품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명정전, 함인정, 집복헌, 영춘헌 등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야외 공간을 채운다. 유지태는 이번 참여에 대해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이 목소리가 전통을 알리고, 우리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묵직한 울림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고궁의 정취와 공예의 깊이를 품격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유지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객들은 창경궁의 전각 곳곳과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무형연구소 대표인 이정은 감독이 전시 총감독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창경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을 입고 궁궐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과거 2019년 MBC 드라마 '이몽'에서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 투쟁을 그린 김원봉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당대 최고의 권력자 역할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K-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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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실시간 문화 기사

  • 늦가을의 정취,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 찰나의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주요 문화시설 할인 혜택과 함께 가을의 깊은 감성과 어울리는 음악 및 연극 공연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와 여행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이 준비된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2025 수능을 맞아 주요 영화관 4개사(CGV, 씨네Q,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협력하여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수험생과 청소년은 전국 영화관(CGV 182개점, 롯데시네마 127개점, 메가박스 112개점, 씨네Q 7개점)에서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연말 여행을 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해 ‘취향맞춤 화수목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9일(숙박일 기준)까지 화요일 또는 수요일 숙박을 예약할 경우, 다음날 1박을 무료로 투숙할 수 있으며, 키즈·뽀로로(설악, 용인, 해운대, 대천, 경주, 제주, 거제), 멍패커(제주, 평창), 시네마·뮤직(해운대, 대천) 등 다양한 테마 객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쓸쓸함을 달래줄 음악과 연극 공연도 마련된다. 제주시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예술 향기 가득한 선흘정원음악회: 깊어지는 정원’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오늘 베를린’ 정원카페에서 정원지기 해설이 있는 티타임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아티스트 ‘이어진’, 제주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낸드’의 감성적 무대로 꾸며진다. 강원 철원군 화강문화센터에서는 ‘디어 철원, 디어 재즈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디어재즈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의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팀으로,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 서구 런던스테이지에서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할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로, 연인과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차가워진 공기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클래스와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울산 동구 남목도서관은 환절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따뜻한 수제 레몬청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 서귀포시 제주 삼매봉도서관에서는 상실과 치유를 주제로 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무료로 상영한다.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순간 찰나의 사진처럼 지나가는 11월,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 감성을 더욱 돋워주는 예술과 문화를 감상하며 늦가을 낭만과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www.culture.go.kr/wd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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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서울 송파구, '2024 버질아메리카 한국지회 정기전' 개최...11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 송파구 엠아트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4 버질아메리카 한국지회 정기전'이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계 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AI 기반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조명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버질아메리카(Vergil America)는 로마의 대표적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이름을 따온 미술 단체로,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박의현 지회장이 이끄는 한국지회는 미국 LA와 활발히 교류하며, 정기 전시를 통해 원로 작가들의 작품 보존과 한국 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송파 롯데마트 2층 엠아트센터 2관에서 진행되며, 원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부 전시(11월 15일~30일)에서는 안호범, 이종승, 안승완, 양태석, 권의철, 구병규, 박영재, 오흥구 등 실력파 원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의 작품은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1관에서는 아트로플렉스와 협업하여 AI 출판과 AI 디지털 아트 교육을 통해 성장한 30명의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AI 기반 창작물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품 보관 및 관리 전문 기업 미술로(주)의 조석진 대표가 운영하는 혁신적 전시 시스템을 활용했다. 조 대표는 충북 음성에 6,000점 이상의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수장고를 운영하며, 송파 엠아트센터에 독립 갤러리와 수장고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85세 이상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의현 지회장은 “이번 전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로 작가와 중견 작가, 신진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뜻깊은 자리”라며,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 버질아메리카 한국지회 정기전'은 전통 미술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예술의 미래를 탐구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접근성이 좋은 가락동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원로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과 AI 기반의 독창적인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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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성남페스티벌, 혁신적 디자인으로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평 열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디자인 전문기업 ㈜아델앤코콘텐츠랩(대표 이다혜)은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 주관으로 열린 ‘2024 성남페스티벌’의 BI(Brand Identity) 및 브랜드·영상디자인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델앤코콘텐츠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성남페스티벌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디자인 전반에서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행사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아델앤코콘텐츠랩은 성남페스티벌의 핵심 키워드인 ‘4차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BI와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페스티벌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포스터, 현수막, 광고 배너, 프로그램 북, 웹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물에서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해 축제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성남페스티벌은 관람객에게 한눈에 인식되는 독창적인 시각적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남페스티벌에서는 FOOH(Fake Out-Of-Home) 기술을 적용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행사장 주변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영상 속에서만 구현된 가상 광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AR(증강 현실) 기술을 리플렛과 연계하여 관람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축제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적 도입은 전통적인 축제 홍보 방식을 넘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며 관람객의 참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델앤코콘텐츠랩의 이다혜 대표는 “성남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 축제가 관람객에게 오래 기억되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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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부산 어댑터씨어터, 창작자 발굴 위한 대본 공모전 개최...12월 10일 마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어댑터씨어터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대본 발굴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공연화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모 대상은 중·소극장에서 60분 이상 공연 가능한 순수창작 장막 연극 및 뮤지컬 대본이다. 기존 공모전과 달리, 5회 미만으로 공연된 작품도 지원 가능하며, 신인과 기성작가의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창작자의 문턱을 낮췄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어댑터씨어터의 전문적인 공연개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영문번역과 드라마터그 지원을 통해 해외 공모전 진출 기회를 제공받으며, 최종 선정작은 2026년 어댑터씨어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어댑터씨어터의 심문섭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작가와 극장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민간공연장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관, 단체,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본공모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작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연작품 개발에 관심 있는 여러 주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이메일(art0050@hanmail.net)로 진행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작가는 어댑터씨어터 블로그(blog.naver.com/art0050)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품 개요서와 대본 원고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어댑터씨어터 공식 홈페이지(www.adapter.theate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이메일이나 어댑터씨어터 카카오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 당선작 발표는 2024년 12월 말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창작자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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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K-북 페스티벌 2024 in Japan', 도쿄서 한국 문학 매력 알린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BOOK진흥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진보초 출판클럽빌딩에서 'K-북 페스티벌 2024 in Japan'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일본에서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도서를 소개하는 도서 축제로, 일본 내 한국 문학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한국 도서를 출간하는 35개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장르의 한국 관련 서적을 선보인다. 또한,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 전국의 50여 개 서점에서 한국 도서를 소개하는 'K-북 페어' 팝업 코너도 진행되어, 일본 각 지역의 독자들이 최신 한국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과학소설 분야의 정세랑 작가의 '100문 100답'과 SF 소설가 김초엽 작가와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슬아, 황선우, 서이제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 문학 출판 편집자 및 전문 번역가와의 대담도 마련된다. KF 관계자는 "일본 내 한국 문학 팬들은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K-북'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달한 만큼 많은 일본 독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k-bookfes.com)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book4518)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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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3
  • 아부다비에서 만나는 한국 문화, ‘2024 코리아시즌 UAE’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중동의 부국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까지 ‘2024 코리아시즌 UAE’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K-Pop과 K-드라마로 이미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은 ‘2024 코리아시즌 UAE’를 공동 주최하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 이후 문화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코리아시즌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문화의 파급력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11월 20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UAE의 대표 문화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며, 개성 넘치는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다양한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정글’은 유럽 투어를 마친 후 UAE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로, 의상,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에서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남희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권병준 작가가 함께하여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전 지구적 연결의 중요성과 현대 미디어 아트의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 프로그램,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의 주요 아트페어로,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을 도모하는 공간이다. 11월 27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한국과 UAE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 중구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은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 국악 그룹 ‘신박서클(SB Circle)’과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신박서클’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CF 언플러그드’라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리며, 한국 관광 복합 문화행사와 한류 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홍보도 진행된다. 또한, 2025년 4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024 코리아시즌 UAE’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koreasea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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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 태양, 글로벌 팬들과 소통 강화…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태양이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15일 오후 1시 오픈했다. 팬 커뮤니티는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팬들에게 태양의 공식 스케줄, 콘텐츠,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 공식 팬 커뮤니티(taeyang.bstage.in)’는 태양의 유튜브,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며, 게시판 기능을 통해 팬들이 직접 글을 남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태양이 직접 작성한 ‘스타 스토리’를 공개하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미공개 사진 지급 이벤트와 공연 후기 작성 팬덤 대상 디지털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양은 지난 8월 말부터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 오사카, 도쿄, 홍콩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그는 11월과 12월에는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으로 태양의 글로벌 팬덤이 더욱 결집되고, 긴밀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태양의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마련했다”며, “태양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양질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K-POP 대표 아티스트 태양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태양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스테이지는 최근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300만을 돌파하며, K-POP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태양의 공식 팬 커뮤니티는 추후 멤버십 프로그램, MD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팬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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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5
  •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 한국 영화의 매력으로 영국 관객 사로잡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주최한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가 11월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진행되었으며, 3500여 명의 영국 관객이 참석해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막작으로는 박범수 감독의 '빅토리'가 상영되었다. 개막식에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런던 BFI 사우스뱅크 대극장 450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상영 후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박 감독은 "좋아하는 도시인 런던에서 '빅토리'를 상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영화를 진지하게 감상하는 영국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여성 영화(Women’s Voices)'를 스페셜 포커스로 선정하여, 지난 15년간 한국 여성 감독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작품 11편을 상영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의 김다민 감독이 런던을 방문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혜영 감독은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는데, 최고의 관객분들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다민 감독은 "다양한 입장에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셔서 신기했다"며, 막걸리 키트를 준비해 질문하는 관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한국 여성 감독에 주목하는 포럼이 최초로 진행되었다. 김혜영 감독과 김다민 감독이 패널로 참석하여 킹스컬리지 영화과 최진희 교수와 함께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 영화인의 작품 활동을 되짚어보고, 여성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혜영 감독은 "여성 감독이기 때문에 대변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다. 큰 작품뿐만 아니라 여성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장르들도 많이 선택해서 시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다민 감독은 "일반적인 감독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르적인 작품을 더 많이 해보고 싶고,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이 주어진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폐막식에서는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상영되었다. 이언희 감독이 레드 카펫과 무대 인사,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450석이 전석 매진되었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은 티켓 오픈 3일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상영 당일에도 취소표를 기다리는 현지 관객들이 대거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영국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상영 후에는 영화 저널리스트 팀 로비(Tim Robey)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이언희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언희 감독은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꼈다. 이런 자리를 통해 더 힘을 내어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BFI)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 기획전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16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에피소드 1회를 사전 공개하는 프리뷰 행사가 영국영화협회(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영국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은지 영화 담당자는 "올해 런던한국영화제와 '시간의 메아리' 특별전을 영국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상영 행사가 조기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영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 상영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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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5
  • 주영한국문화원, 런던에서 한국 여자 축구 스타와의 만남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재 버밍엄 시티 여자 축구팀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 선수가 참석하여 영국 생활과 축구 여정, 국가대표로서의 경험 등을 청중과 함께 나누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성 축구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먼 타국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조선의 이건 기자가 사회를 맡아 선수들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축구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금민 선수는 영국에서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한 경험과 영어를 배울 때 겪은 실수담을 전하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소현 선수는 영국의 날씨와 바쁜 일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으며, 최유리 선수는 영국 리그의 훈련 강도와 팀의 기술 수준을 한국 리그와 비교하며 두 리그 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영국의 축구 환경과 리그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세 선수는 영국 리그의 빠르고 치열한 경기 분위기에 인상 깊었다며, 특히 영국 감독과 팀원들이 한국 선수들의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과 국제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가올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국가대표로서의 경험이 해외에서의 도전과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질문하며 열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축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답하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 자리는 축구의 꿈을 키우는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참여자들 사이에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 중인 선수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지 팬들과 팀원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여자 축구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부탁했다. 선수들은 행사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여자 축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들이 영국에서 활동하며 겪은 도전과 성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들은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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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노원문화재단, 박수근 家 예술적 유산 조명…‘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 개막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사]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11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박수근 家 화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예술 유산이 후손들에게 어떻게 계승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는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등으로 유명한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감성을 아들, 딸, 손자 세대에 걸쳐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수근 화백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을 담아낸 작품 세계는 후손들에 의해 ‘연결의 분산’이라는 독특한 미학으로 확장되며, 각자의 감성으로 변주된 예술 세계를 통해 세대 간의 예술적 연결을 조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수근 화백의 후손인 박인숙, 박성남, 박진흥, 천은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각 작가들은 화백의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화풍을 선보인다. 박인숙 작가(1944~)는 농경 생활의 풍요와 낭만을 부드러운 터치로 표현해 서민의 삶과 애환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에 반해 박성남 작가(1947~)는 거칠고 강한 질감을 통해 파내고 지워내는 방식의 독특한 텍스처를 선보이며 박수근 화백과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박진흥 작가(1972~)는 시공간의 흐름과 영원성을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요소를 작품에 담아내며, 박수근 화백의 작품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천은규 작가(1972~)는 물성의 우연적 효과를 활용해 생명력과 역동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인간 감정을 표현하고, 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변주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유산이 3대에 걸쳐 독창적으로 계승되고 재해석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박수근 화백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예술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메시지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원문화재단의 <잇는 마음, 각자의 시선>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따뜻한 예술적 감성이 현대적으로 변형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지속성과 세대 간의 연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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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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