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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레스토랑, 봄맞이 미식 대잔치로 MZ세대 취향 저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63레스토랑이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도다리, 냉이, 미나리, 쑥 등 신선한 봄 재료로 구성된 이번 메뉴는 6월 1일까지 제공되며, MZ세대의 미식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63레스토랑은 매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 코스 요리 매출은 2023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도다리, 냉이, 미나리, 쑥 등 봄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4종과 메뉴 10종을 마련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냉이와 미나리를 활용한 유러피안 건강식 정찬 '시즈널 스페셜 메뉴'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냉이 버터 소스와 바닷가재 해산물 롤', '다슬기 오르조 파스타와 미나리 오일 폼' 등 8가지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요리로는 생와사비 오리엔탈 소스를 곁들인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허브 치즈 크러스트를 입힌 양갈비구이가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로는 생딸기 콩포트를 얹은 퐁당 오 쇼콜라와 딸기 셔벗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일식 전문점 슈치쿠는 봄 해산물을 활용한 일식 정찬 '계절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도다리 얇은 회', '봄 꽃게와 찹쌀 스프' 등 11가지 요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냉이 스리다레와 소고기 돌판구이', '쑥 고로케와 두릅 튀김' 등 다양한 봄나물 요리도 함께 제공된다. 식사 메뉴로는 국내산 멍게를 올린 봄나물 비빔밥과 도다리 쑥국이 준비되어 있어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다. 터치더스카이는 9가지 메뉴로 구성된 모던 프렌치 정찬 '셰프 스페셜'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로는 48시간 동안 끓인 소고기 육수 '비프 주'를 곁들인 1++ 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있다.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은 '도미찜', '두릅 & 블랙빈 소스 소꼬리 스테이크' 등 7가지 요리로 구성된 중식 특선을 선보이며, 그중 전복과 말린 가리비, 한우 고명을 올린 '홍삼불도장'이 별미로 손꼽힌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리빙파크 8층에 위치한 63뷔페 파빌리온 용산도 봄을 맞아 신메뉴 10종을 공개했다. '고등어 보우스시'는 미나리와 고등어 회를 동그랗게 말아 만든 초밥으로,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제주 말차를 이용한 링 케이크와 레몬 커드 크림으로 시트 사이를 채운 케이크 등 새로운 디저트도 디저트 섹션에서 선보인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워킹온더클라우드 봄 코스 요리 '시즈널 스페셜 메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워킹온더클라우드는 3월 한 달간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63레스토랑의 봄 한정 메뉴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요리 구성을 통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와 할인 혜택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63레스토랑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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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5
  • 정읍시, 시민 참여로 '숨은 맛집' 발굴 나선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문: 전북 정읍시가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숨은 '진짜 맛집' 찾기에 나선다. 시는 17일 '숨어있는 진짜 맛집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오는 20일부터 2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민들은 정읍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 폼 설문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읍시지부에서 배부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설문조사 결과 상위 10개 맛집은 가점을 받아 정읍시의 맛집 지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들이 공식적으로 소개되어 지역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월부터 11월까지는 '정읍 맛집 내돈내산 탐방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지역 음식점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과 이용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고, 네이버 폼을 통해 인증하면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참여형 이벤트는 지역 음식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 손으로 숨은 맛집을 발굴해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음식문화를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숨어있는 진짜 맛집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정읍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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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63뷔페 파빌리온, 용산 아이파크몰에 첫 외부 매장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뷔페 브랜드 '63뷔페 파빌리온'이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8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는 63스퀘어 외부에 처음으로 개점한 매장으로, 용산역과 직접 연결된 아이파크몰의 편리한 접근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63뷔페 파빌리온'은 연간 최대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뷔페 브랜드다. 이번에 오픈한 용산점은 약 300평 규모에 180여 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핫, 웨스턴 콜드, 디저트, 베버리지 등 총 7개 섹션에서 100여 개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63스퀘어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워킹온더클라우드'의 '달팽이 쉘 요리', '터치더스카이'의 '포르치니 앙쿠르트 수프', '슈치쿠'의 '후토마키', '백리향'의 '고추유린기' 등이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당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점 4인 식사권 등 총 154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을 하거나 인스타그램에 방문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63레스토랑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내년 1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점은 아이파크몰 용산점 리빙파크 8층에 위치하며, 가격은 주중 성인 점심 기준 7만9,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63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2006년 론칭 후 18주년을 맞이한 63뷔페 파빌리온은 용산점을 시작으로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휴장 중인 63뷔페 파빌리온 역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장 일정에 맞춰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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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63레스토랑, 첫 통합 셰프 갈라 디너 개최…미식 향연 선사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63레스토랑이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63스퀘어 59층의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4대 총괄 셰프가 참여하는 ‘63 셰프 갈라 디너’를 연다. 이번 행사는 63레스토랑 브랜드 통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셰프 협업 이벤트로, 양식, 일식, 중식을 아우르는 특별한 코스 요리가 마련되어 미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레스토랑은 서울의 대표적 고급 레스토랑으로, ▲백리향 ▲슈치쿠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등으로 구성된 파인 다이닝 브랜드를 통합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갈라 디너에는 백리향의 우덕상 셰프, 슈치쿠의 장기영 셰프, 워킹온더클라우드의 김선열 셰프, 터치더스카이의 조은주 셰프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은주 셰프는 터치더스카이의 대표 메뉴로 ‘캐비아와 국내산 한우 안심 타르타르’를 내놓는다. 저온 압착 참기름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더한 한우 타르타르는 섬세한 캐비아와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또한 한국의 매생이 굴국밥을 서양 요리로 재해석한 ‘매생이 풍미의 전복’도 준비된다. 이 요리는 12월부터 터치더스카이 겨울 코스 메뉴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선열 셰프는 28년 경력의 양식 전문가로, ‘와인에 졸인 양파를 채운 모렐버섯과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참숯에 구운 1++ 등급 한우 안심에 포르치니 버섯 소스를 곁들여 깊은 맛을 완성했다. 디저트로는 딸기 무스와 홍시 젤리를 제공하여 고급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한다. 장기영 셰프는 슈치쿠에서 특제 간장소스를 곁들인 ‘참치도로와 능성어 스시’를, 우덕상 셰프는 백리향의 시그니처 메뉴인 ‘특선 불도장’을 준비했다. 한우 고명을 얹어 풍미를 더한 이 특선 불도장은 국내산 해삼과 전복을 사용해 깊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웰컴 드링크로는 붉은 노을을 표현한 ‘플레이밍 선셋’이 제공된다. 레드베리 티와 오미자, 자몽을 블렌딩한 음료로 상큼한 맛을 자랑하며, 옵션으로 와인 페어링도 가능하다.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프리미엄 와인 3종이 포함된 이 페어링은 각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63 셰프 갈라 디너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1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1인당 22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63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조은주 셰프가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터치더스카이의 인기가 급증해 10월 방문객 수가 지난달 대비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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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63뷔페 파빌리온, 용산 아이파크몰에 첫 진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이 오는 12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8층에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오픈은 63스퀘어가 아닌 다른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용산의 접근성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뷔페를 소개 한다. 아이파크몰은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로 쇼핑과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Z 세대의 높은 방문율과 교통의 요충지인 용산이라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63뷔페 파빌리온은 연간 25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며, “용산점 오픈을 계기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아우르며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점은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100여 개의 요리를 제공한다.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핫 ▲웨스턴 콜드 ▲베버리지 ▲디저트 섹션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63스퀘어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의 대표 메뉴가 뷔페 스타일로 제공돼 특별함을 더한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식 섹션에서는 ‘스시 아일랜드’에서 스시와 후토마키를 즉석에서 요리해 주며, 양식 섹션에서는 ‘조리장 특선 양갈비 구이’와 ‘채끝 등심 구이’를 주문 즉시 그릴에 구워 제공한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점만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는 ‘와인 디스펜서’다. 질소 가스로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해 와인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크래프트 맥주는 저녁 시간 동안 무제한 제공된다. 또한, 계절에 따라 메뉴와 어울리는 주류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은 약 300평 규모로 180여 개의 좌석을 갖췄으며, 가족 모임과 단체 손님을 위한 단독 룸(Private Dining Room) 9실도 마련되었다. 인테리어는 베이지와 옅은 핑크 톤의 편안한 색상에 메탈 소재를 활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용산점 오픈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63뷔페 파빌리온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63뷔페 파빌리온은 서울 63스퀘어에서 시작된 고급 뷔페 브랜드로, 이번 용산점을 통해 프리미엄 뷔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더욱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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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천고마비의 계절, 미식의 향연이 펼쳐지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미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 업계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와 협업하여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고유의 맛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 프로모션들은 가을철 미식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의 뉴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대만에서 미쉐린 별을 받은 라틴 아메리칸 레스토랑 ‘ZEA(제아)’의 셰프팀을 초청하여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만찬에서는 제아의 호아킨 셰프가 국내 및 대만 식재료를 활용해 풀어낸 13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독도 인근에서 잡은 도화새우로 만든 ‘세비체(Ceviche)’와 콜롬비아의 전통 수프 ‘아히아코(Ajiaco)’ 등 다채로운 라틴 아메리카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 소믈리에가 각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6종을 페어링으로 제공하여 식사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미쉐린 1스타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과 홍콩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에스트로(Estro)’가 함께하는 4핸즈 디너를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타닉 가든의 손종원 셰프와 에스트로의 안티모 셰프가 협업하여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Eataly Garden’ 테마의 메뉴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시 레스토랑 ‘카우리’에서도 특별한 미식 행사가 열린다. 파크 하얏트 도쿄의 일식당 ‘코즈에’의 셰프 요시다 노부히로가 카우리의 김성훈 셰프와 협력하여 오는 10월 18일까지 한정 가이세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을 해산물 요리를 포함한 총 8코스의 스페셜 가이세키가 준비되며, 점심과 저녁에 각각 다른 코스를 제공하여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의 ‘AC 키친’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르메르디앙 사이공 호텔의 푸 셰프를 초대해 ‘어센틱 베트남 퀴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트남 전통 레시피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후에 지역의 매콤한 쌀국수 요리 ‘분보후에’와 호이안 지역의 대표 음식 ‘코무가 호이안’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피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유럽 각국의 대표 요리를 포함한 ‘테이스트 오브 유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벨기에의 조개찜, 스페인의 해산물 파에야, 오스트리아의 ‘슈바인스 브라텐’ 등 풍성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가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스패니시 뷔페’를 선보이며, 스페인식 해산물 파에야와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킹스 베케이션’에서는 멕시코 요리를 한데 모은 ‘멕시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다채로운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모모카페’에서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푸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로마식 소꼬리찜과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호텔 업계는 세계 각국의 미식을 통해 가을철 미식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가을,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미식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의 맛과 문화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미식가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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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속초 중앙시장 명물, 신토불이 감자옹심이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려야 할 맛집이 있다. 바로 '속초 신토불이 감자옹심이'. 100% 국내산 감자로만 만든 옹심이와 감자전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식당의 특별한 매력은 맛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삶이 녹아 있는 진정성에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식 철학 '신토불이 감자옹심이'는 단순한 옹심이 맛집을 넘어선다. 창업의 배경에는 막내 아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음식을 통한 자연 치유를 추구한 부모의 간절함이 담겨 있다. 서울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던 가족이 갑작스런 막내 아들의 '기면증' 진단으로 강원도 속초로 내려오게 되었다. 부모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자연재료와 신토불이 철학을 고집하며 감자옹심이 식당을 시작했다. “우리는 아이를 살리고자 이 가게를 열었어요. 감자 하나하나 깎아서 요리하면서, 아이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희망을 얻었죠. 그 마음으로 계속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어머니는 말한다.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주말이면 1~2시간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족 모두가 직접 요리에 참여하고, 식재료는 농협과 수협을 통해 엄선한 최상급 국산만을 사용한다.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순수한 감자만으로 옹심이를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주방은 손님들에게 모두 오픈된 형태로, 언제든 깨끗하고 정갈한 조리 환경을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웨이팅도 즐거운 체험, 옹심이와 감자전 속초 중앙시장은 명물인 감자옹심이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하지만, 신토불이 감자옹심이의 매력은 단연 특별하다. 맑고 담백한 전통 감자옹심이와 깊고 진한 들깨 옹심이 두 종류의 메뉴는 웨이팅을 감수하면서도 꼭 먹어봐야 할 강원도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관광 시즌에는 아침부터 줄을 서는 경우가 많아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오픈 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담백하고 슴슴한 맛이야. 속초에 오면 꼭 이 집에 와야 해.” 웨이팅 중이던 어느 40대 손님은 옆 사람에게 감탄하며 말했다. 옹심이는 쫀득하고 부드러우면서 감자의 자연스러운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국물에는 13가지 국산 천연 재료가 들어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감자전과 옹심이, 아이들도 좋아하는 건강한 식단 가장 인상적인 메뉴 중 하나는 피자처럼 썰어 먹을 수 있는 쫄깃한 감자전이다. “이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해서 감자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감자전 먹고 나면 아이들도 계속 더 달라고 할 만큼 좋아하더라고요.”라고 아버지는 설명한다. 실제로 가게에서 종종 보이는 한 장면은 아이들이 감자전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 그만큼 이곳의 음식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별미, 오징어순대와 명태식해 옹심이 외에도 이 집의 별미는 바로 오징어순대와 명태식해다.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속에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워 넣어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촉촉하고, 명태식해는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더해져 옹심이와 함께 먹으면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이 메뉴들은 속초의 바다 향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가족의 건강과 진심을 담은 특별한 맛 신토불이 감자옹심이 식당은 오직 가족의 건강을 위한 철학에서 출발한 만큼, 테이크아웃이나 포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 감자의 자연스러운 성질상 시간이 지나면 금세 굳어져 맛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저희는 정성껏 만든 음식을 손님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환경에서 제공하고 싶어요. 포장 판매는 맛이 달라져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주인은 설명한다. 이처럼 '속초 신토불이 감자옹심이'는 한 가족의 눈물겨운 노력과 사랑이 담긴 속초의 명물로, 단순한 맛집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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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여행
    2024-10-04
  • 홍콩 디저트 ‘카도라 푸딩백’ 한국 상륙, 전국 팝업스토어 순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홍콩의 인기 디저트 ‘카도라 푸딩백’을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지난 8월 27일 더 현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오픈 당일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는 10월 24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지점을 순회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홍콩의 독특한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도라 푸딩백은 노릇하게 구운 빵의 속을 파내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넣은 홍콩의 대표 디저트다. 쫀득한 빵과 부드러운 푸딩 크림이 어우러진 이 디저트는 단맛을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질감을 자랑해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팝업 상륙작전’과 연계되어 기획된 것으로, 홍콩 현지에서 직접 선정된 최고의 디저트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팝업 상륙작전’ 홍콩편에서는 곽튜브, 하석진, 아스트로 MJ 등 출연진이 홍콩을 직접 탐방하며 선정한 다양한 디저트와 미식 경험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카도라 베이커리는 홍콩의 베이커리 문화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손꼽히며, 방송을 통해 소개되자마자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홍콩 미식 여행의 매력홍콩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는 도시로, 동서양의 음식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출연진이 방문한 상하이식 딤섬집 ‘청힝키 상하이 팬 프라이드 번스’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맛집으로, 육즙 가득한 만두 요리가 대표적이다. 또한,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서 홍콩식 포장마차인 다이파이동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와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홍콩의 밤 문화도 소개되었다. 홍콩 미식의 또 다른 매력은 차찬탱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차와 밥을 함께 즐기는 홍콩식 아침 식사는 ‘미도카페’에서 맛볼 수 있으며, 라마섬의 ‘라마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한가득 맛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유명 완탕면 맛집 ‘침차이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훠궈식당 ‘방영기반점’ 등 다양한 현지 맛집도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다. 홍콩 디저트의 유혹카도라 베이커리 외에도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이커리 중 하나인 ‘베이크하우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포시즌호텔 수석 제과장 출신이 만든 에그타르트를 비롯해 다양한 베이커리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퍼프슈와 젤라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울스 슈.젤라또.커피’는 최근 홍콩의 트렌디한 디저트 카페로 자리잡았다. 홍콩의 바 문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홍콩은 아시아 베스트바 50에 연속으로 선정되며, 아시아 최고의 바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분자 칵테일을 선보인 ‘퀴너리’는 소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50 베스트바에 선정된 명소로 손꼽힌다. 카도라 푸딩백 팝업스토어는 10월 24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지점을 순회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홍콩의 미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 실장은 “미식 여행은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여행 경험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시아 최고의 미식 도시 홍콩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를 한국에서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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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0
  • 63레스토랑, 가을 제철 식재료 활용한 코스 요리 선보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63레스토랑이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오는 12월 1일까지 선보인다. 매년 계절 특선 메뉴를 기획해온 63레스토랑은 올해도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로 구성된 4종의 코스 요리를 통해 고객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가을 코스는 특히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63레스토랑은 매년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 코스 요리는 지난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도미, 갈치, 도라지 등 가을을 대표하는 해산물과 채소로 구성된 코스 요리 4종을 선보인다. 먼저, 일식당 ‘슈치쿠’에서는 정통 일식 코스 요리 ‘계절 특선’을 준비했다. 이 코스는 도미와 잿방어를 주재료로 한 조리장 특선 계절 생선회와 랍스터, 갈치구이 등 11개의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뜨거운 물로 도미의 껍질을 익히는 마쓰카와 기법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주요 식사로는 1++ 등급의 한우와 이색 버섯을 넣어 끓인 소고기 버섯 전골과 버섯 덮밥을 선보이며, 고소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유러피안 건강식 코스 요리인 ‘시즈널 스페셜 메뉴’를 내놓았다. 이 코스는 베이컨으로 감싼 갈치구이, 도라지 크림 수프 등 총 8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베이컨으로 감싼 갈치구이는 보리 모양의 오르조 파스타와 매생이 크림 소스, 가늘게 튀긴 대파를 곁들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여기에 얇은 크레페로 만든 포요틴과 망고 소스, 캐러멜 튀일이 어우러진 특선 디저트와 가을 사과 셔벗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프렌치 레스토랑 ‘터치더스카이’는 모던 프렌치 코스 요리 ‘셰프 스페셜’을 선보인다.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버섯 육수를 곁들인 전복과 옥돔 요리가 대표 메뉴로, 풍부한 맛과 고급스러운 식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와송 셔벗과 복숭아 마카롱, 당근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디저트로 마무리할 수 있다. 중식당 ‘백리향’은 홍삼해선탕과 말린 두부피를 곁들인 홍소도미를 포함한 ‘계절 특선’ 중식 코스를 준비해, 식용 꽃과 단호박 무스, 아스파라거스로 장식한 대추꼬리찜을 별미로 제공한다. 63레스토랑 관계자는 “최근 1년간 계절 코스 메뉴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워킹온더클라우드는 4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를 기념해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가을 코스 요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63레스토랑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세트 15종을 9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이 세트는 왕갈비, 훈제연어, 참치, 은대구, 레스토랑 밀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63다이닝키트 선물세트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밀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63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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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4
  •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 2024’ 발간… 샌프란시스코 28곳 미쉐린 스타 획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미쉐린 가이드가 최근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 2024’를 발간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만 28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샌프란시스코를 미국 내 미쉐린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만들며, 미식 여행의 주요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4년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도시로 등극했다. 이번 가이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총 28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았으며, 이 중 3곳은 처음으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7 애덤스(7 Adams)’, ‘힐다 앤 제시(Hilda and Jesse)’, 그리고 ‘킬른(Kiln)’이다. 특히 킬른은 오픈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레스토랑으로, 이번에 1스타를 획득하며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셰프 코리 리(Cory Lee)의 ‘베누(Benu)’는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2014년 첫 3스타 획득 이후 약 10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미쉐린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리 리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최초의 한국계 셰프로, 그의 레스토랑은 샌프란시스코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스타 부문에서는 ‘버드 송(Birdsong)’, ‘레이지 베어(Lazy Bear)’, ‘액퀘렐로(Acquerello)’, ‘캘리포니오스(Californios)’, 그리고 ‘사이손(Saison)’이 명단에 올랐다. 특히 ‘손스 앤 도터(Sons & Daughter)’는 작년 1스타에서 올해 2스타로 승격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젊은 유망 셰프에게 수여되는 미쉐린 영 셰프 부문에서는 ‘킬른(Kiln)’의 존 웨슬리(John Wesley) 셰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로써 3년 연속으로 미쉐린 영 셰프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며, 미식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모여 있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미쉐린 가이드 발표를 통해 뉴욕에 이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 도시는 관광뿐만 아니라 미식 여행의 주요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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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실시간 맛집여행 기사

  • [경주] 족발 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 '경주족발'입구 모습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경주까지 내려와 극성을 부리는 날, 30명의 파워블로거들이 찾아간 곳은 경주에서 소문난 족발집이었다. 입구에는 ‘경주족발’이란 간판이 양쪽 건물사이에 멋스럽게 걸려있고 그 옆에 적바탕 흰 글씨로 경주족발 네글자가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다.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사진처럼 구도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주인장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입구에 걸린 간판에서부터 돋보인다.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경주족발을 맛보기전에 이미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절묘한 간판배치임이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100점 만점 중 벌써 50점은 딴 셈이다. 파워블로거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10여개의 테이블 위에는 이미 족발이 세팅되어 있었다. 배꼽시계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때라 주저없이 ‘경주족발’에 손이 갔다. 10가지 한약재 먹은 ‘경주족발’ ▲ 파워블로거들이 '경주족발'의 매력 탐사를 위해 모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의 생김새는 한눈에도 잘빠진 느낌을 준다. 코끝에 닿는 냄새도 구수하면서 국내산 생족에 10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원기가 회복될 것 같은 기세다. 족발에 함유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성분은 여성들에게는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고 산모의 경우 모유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젤라틴 성분은 관절이나 연골 등에 필요한 주요 성분이 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 잘빠진 '경주족발'의 윤기 있는 모습 눈과 코로 족발을 감상만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깻잎에 싸서 크게 한 점 먹어 보았다.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 족발은 족발이 아니었다. 쫄깃하고 향긋하고 담백한 맛의 족발은 식욕을 불러 일으켰다. 씹는 것도 부드러워 순식간에 접시에 있던 족발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 상추나 깻잎에 싸먹는 족발의 맛 ▲ 족발의 화려한 변신 '치즈불족발'의 뜨거운 맛 ▲ 족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막국수의 자태 ▲ 치즈불족발과 함께 먹는 '꼬마주먹김밥' 다 비워진 족발의 자취를 아쉬워하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이번엔 치즈불족발이 맛보기로 나왔다. 음식이 감동을 준다는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여기서 치즈불족발을 먹으면 달라질 것이다. 그만큼 치즈와 족발의 궁합이 잘 어우러진 스페셜족발이다. 중독성이 강한 치즈불족발은 자칫 자신의 평소 양보다 더 먹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 '경주족발' 건너편에 있는 고분군 중 가장 큰 봉분인 '봉황대'의 모습이 신비롭다 ▲ 비석에 새겨진 봉황대의 글씨가 선명하다 ㈜대가족 ‘경주족발’의 위치는 경주시 원효로 101-3, 노동동 95-2번지 국민은행 옆 골목안에 있다. 경주족발 건너편에는 영화 <참 좋은 시절>의 촬영지인 경주 평지의 고분군 중 제일 큰 무덤인 봉황대를 비롯해 여러 왕족들의 봉분이 있다.전화 054-744-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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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31
  • 친구와 가족 그리고 주말 동창회 모임도 부담없는 ‘쾌걸 쭈꾸미’
    서대문역에서 오랜만에 **친구끼리 한잔하고 싶은 날 ‘쾌걸 쭈꾸미’에 가면 후회하지 않는다.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은 서로가 알기 때문에 부담없이 저녁 겸 반주 한잔 할 수 있는 집이라 조금 과장해서 천국이 따로 없다. 그래서 강추한다. 바로 서대문역 3분 거리에 있는 ‘쾌걸 쭈꾸미’다. 이름만큼이나 시원하고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다름아닌 주인장 김완일 대표의 서비스 때문. 사업가로 쓴만 단맛 골고루 맛보고 지금은 직장인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바가지 대신 하나라도 더 주려는 예쁜 마음이 손님들과 소통하고 있다. ▲ 직화 쭈꾸미 정식 ‘쾌걸 쭈꾸미’는 쭈꾸미를 주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술 꽤나 마신다는 주당뿐 아니라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쭈꾸미의 담백하고 매콤한 맛을 잊지 못한다. 여기에 쭈꾸미가 매력적인 것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여성 고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있다는 사실. 또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감 자체가 워낙 싱싱해서 어떤 메뉴로 즐겨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주꾸미는 이곳 ‘쾌걸 쭈꾸미’에서 다양한 요리로 리모델링 된 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쭈꾸미는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그래서 ‘쾌걸 쭈꾸미’가 소주 한 잔 생각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 쭈차돌 쾌걸쭈꾸미는 신선한 쭈꾸미만을 엄선해 다양한 맛있고 감칠만 나는 요리로 환골탈퇴 해 현대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쾌걸쭈꾸미에 자주 방문한다는 한 손님은 "피로회복에도 좋고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이어서 쭈꾸미를 즐겨먹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쭈갈비 이에 주방장은 "저희 가게는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청양고추가루, 청국장, 마늘 등 100% 천연재료만을 쓰고 김치와 부추샐러드, 무채나물 등 밑반찬 종류도 모두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이 그 비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쾌걸 쭈꾸미’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만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곳은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한잔 하기에 딱이다. 물론 점심시간 맛있는 점심식사로도 최고의 식당이다. ‘쾌걸 쭈꾸미’의 인기 메뉴 1위는 단연 직화불쭈꾸미정식(7000원). 직화로 불 맛을 더한 주꾸미는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주꾸미에 살짝 올려 뜨거운 돌 판에 제공된다. 한쪽 벽면에는 해당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상추와 김가루가 들어간 큰 그릇에 공기밥을 넣은 다음 주꾸미와 양념,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와 무채나물을 넣고 비벼먹는다. 양은 냄비 콩나물국은 매운맛을 식혀주는 역할이다. 인기 메뉴 2위는 쭈순두부꾸미순두부(7000원)다. ▲ 쭈순두부 얼큰한 순두부를 쫄깃한 식감의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직장인 최영식 씨(38)는 "점심식사는 물론 동료들과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면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이어서 쭈꾸미를 즐겨먹는데 3만원 선에서 접대 걱정 없는 이 곳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화(예약) : (02-312-5005)
    • 여행종합
    • 맛집여행
    2016-10-06
  • [제주 맛집] 우정회센타...꽁치 한마리가 김밥으로 변신하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 있는 우정 회센타(대표 이제성)는 별미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는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갈치회무침과 꽁치김밥이 나오기때문이다. 회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부속음식이지만 따로 주문을 해서 맛볼 수 있다. 갈치하면 바다에서 갑판 위로 올라오자마자 급한 성질을 못이겨 죽어버리는 생선으로 상 위에 올리기 쉽지 않은 횟감이다. 하지만 이제성 대표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싱싱한 갈치 회무침을 착한 가격에 내놓았다. 그것도 아주 푸짐하게. 우정회센타는 서귀포시에만 벌써 3호점이 개업해서 제주도민은 물론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에 문을 연 표선 우정회센타는 이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들로 제주에서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갈치회무침은 갈치의 비린내와 잡내를 없애고 싱싱한 바다갈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살아있어서 한 그릇을 다 비우고도 또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다. 꽁치김밥은 비쥬얼만큼이나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을 즐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테이크 아웃은 권하고 싶지 않다. 비린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계없지만... 꽁치김밥의 매력은 바로 먹을 때 꽁치의 풍미가 그대로 입안가득 퍼진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별다섯개를 주고 싶을 정도다. 이 대표 역시 꽁치김밥은 즉석에서 먹어야 좋다고 권한다. 더운 날씨탓 있지만 테이크 아웃으로 나중에 먹게 되면 꽁치의 맛보다는 비린내가 더 많이 나기때문이다. 우정회센타에 가게되면 갈치초무침과 꽁치김밥은 꼭 맛보기 바란다. 제주에서도 이곳이 아니면 구경하기 힘들다. 꽁치 김밥의 자태 (사진| 최치선 기자) 갈치회초무침의 화려한 모습(사진|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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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4
  • [제주 맛집] 우도에 가면 '퐁당'에 빠져보자
    제주도 여행 중 우도올레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우도는 성산포에 있는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할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우도(천진항)에 내리면 트래킹 하기전에 먼저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우도 일주를 하기 전 또는 트래킹 후에 맛있고 양많고 가격도 착한 우도별미를 추천한다. 배에서 내려 우도 초입으로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식당이 바로 '퐁당'(대표 박선영)이다. '퐁당'은 이제 막 신축한 듯한 깨끗한 건물로 일반적인 분식집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외관 뿐만 아니라 식당에 들어서면 예쁜 주인장이 시원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반겨주기때문에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진다. 개업한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퐁당'의 주 메뉴는 '냄비멸치국수'와 '날치알(또는 참치)주먹밥'이다. 경상도 창원이 고향이라는 여주인의 추천메뉴를 직접 맛보기로 했다. "이모는 제주 토박이라 멸치육수를 우려내는 비법을 아세요. 제주 특유의 멸치육수를 내실수 알거든요. 그래서 '퐁당'의 냄비멸치국수를 맛보시면 반하실거에요." '말뿐일까? 아님 홍보용 멘트?' 솔직히 멸치국수를 맛보기 전에는 기대하지 않았다. 멸치국수가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아니었다. 국물맛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양도 성인이 먹기에 충분히 많았고 날치알주먹밥도 맛있었다. 단 돈 1만원이면 맛과 양 그리고 가격에서 만족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기 전 '퐁당'이란 제목은 누가 지은거냐고 묻자 주인장이 웃으면서 자신을 가리킨다. "짧고 강한 게 뭘까 고민하다가 '퐁당퐁당'이란 동요가 생각났어요. (웃음) 거기에서 '퐁당'이란 제목을 따왔는데 성공한 것 같나요?" 주인장이 말한 '퐁당'이란 이름처럼 우도에 오면 퐁당 빠질만큼 맛있는 퐁당표 '냄비멸치국수'를 맛보기 바란다.
    • 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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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8
  •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떠나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1개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캠페인’(http://food.visitkorea.or.kr) 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이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와 온라인 소문내기 이벤트를 소개한다. ▲ 장도 보고 맛도 보고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시장경영진흥원 공식 블로그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http://food.visitkorea.or.kr) 사이트를 통해 안내 중인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에서는 전국 팔도의 문화관광형시장 대표별미 15가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눈과 입을 사로잡는 싱싱하고 다양한 시장 대표 별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경기, 서울권역 대표음식으로는 종로 광장시장의 빈대떡, 인천 강화풍물시장의 밴댕이무침, 수원 팔달문시장 통닭거리, 평택 국제중앙시장 햄버거 등이 있다. 충청, 전라권역 대표음식으로는 단양 구경시장의 흑마늘 닭강정, 제천역 한마음시장 도토리묵밥, 공주산성시장 국수, 천안 성황시장 성환순대, 정읍 샘고을시장 팥죽, 나주목사고을시장 나주곰탕이 있다. 경북, 경남권역은 경주 계림연합-성동시장의 한식부페,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부산 영도남항시장 돼지국밥골목, 진해 중앙시장 벚꽃빵이 있으며, 제주권역으로는 제주민속오일장 빙떡이 있다. 또한 시장경영진흥원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홍보를 위해 공식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2일까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를 개인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에 전체공개로 게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URL과 맛지도에 대한 소감을 남기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이며, 총 8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0,000원권 1매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며,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 여행종합
    • 맛집여행
    2013-11-27
  • [서울] 월 페이퍼-도심서 즐기는 블랙 커피와 와플
    서울 강북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이며, 친구와 가족이 가을 오후 햇살을 느끼며 걷기 좋은 거리, 인터넷 동호회 등이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모임 장소로 가장 선호하는 길 '삼청동'. 또한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와 모델이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오후 지인과 약속이 있어 삼청동 끝자락에 있는 커피와 와플로 유명한 카페 슬로우 가든 <월 페이퍼>로 가기 위해 3호선을 타고 안국역에서 내렸다. 역을 나와 삼청동으로 가기 위해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로 향했다. 주말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앞에 줄을 서 있는 풍경도 보였다. 그 인파를 뚫고 삼청동이 시작되는 길 앞에 도착했다. 삼청동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삼청동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삼청동의 가게들이 물건들을 거리에 진열하여 팔고 있었다. 여러 번 삼청동을 왔었지만 주말은 처음이었다. 평일 보다 몇 배는 많은 사람들이 넓지 않은 삼청동 길을 걷고 있어서 지인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그래서 조금 덜 붐비는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차들을 피해 횡단보도를 건넜다. 삼청동 길은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다. 또한 남자보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악세사리나 의류, 인테리어 소품 등이 상점마다 쇼 윈도우에 진열을 해 놓아서 거리를 걷다가 잠시 멈추어 구입하지 않더라도 눈으로 쇼핑을 한다. 강남의 유명한 명품 거리 청담동의 제품들은 구경 하기도 부담되는 값비싼 제품들이지만, 삼청동의 제품들은 기계로 만든 제품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만든 제품들이 많다. 얼마나 걸었을까. 시계를 보니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등에서 땀이 난다. 드디어 약속 장소가 보인다. 영어로 커피와 와플이라고 쓰여진 붉은색 건물이다. 어제 미리 약속 장소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건물의 생김새 등을 파악하고 있었다. 처음 왔지만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월 페이퍼'는 3층으로 만들어진 건물인데, 주차도 가능하다. 그리고 건물 앞에 나무 벤치와 풀이 어우러진 작은 정원도 있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한다. 카페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야외 테라스에 자리가 있어 블랙 커피를 주문하고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다 핸드폰 진동이 느껴져 핸드폰 액정을 보니 지인의 전화 번호였다. 지인은 자동차를 타고 오는 길인데 카페로 오는 길인데, 어느 방향인지 물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또 전화가 왔다. 그리고 눈 앞에 지인이 보였다. 지인도 이 카페에 처음 왔는데 도로에 인접한 카페라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카페에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끄럽다고 했다. 와플과 블랙 커피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거리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카페 앞에 가로등이 하나, 둘씩 켜졌다. 커피도, 와플도 조금은 줄어들고 있었다. 그렇게 삼청동의 가을 저녁이 깊어갔다. 카페 <월 페이퍼>는 경복궁 또는 안국역에서 내려 삼청동 방향으로 도보로 20여 분 정도 걸어 가면 된다. 자동차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길은 천천히 걸으며 가는 것이 한 층 더 좋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가 되는 건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 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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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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