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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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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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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청주시는 4월 12일부터 '2025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다. 청주시티투어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되며,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보는 방식이다. 청남대투어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된다. 힐링투어는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코스로 신설되었다. 문화도시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3천 원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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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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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관곡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 조성되었으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명소화 사업은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도약'을 목표로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8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41억 원을 들여 기존 연꽃테마파크를 재정비하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4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공간은 관곡지의 전통성과 연꽃의 개성을 살려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 등으로 구성될 '특화 정원' ▲체험 가능한 식용 연, 관상용 호박 등이 재배될 '재미 정원' ▲초화류, 붓꽃, 홍련, 백련 등 연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정원' ▲전설의 전당홍연과 300년 역사의 호조벌 구역으로 꾸며질 '역사 정원' 등 4개 주제별 정원과 12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쉼터, 수국 울타리 등 휴식 공간과 안개 분사기, 온 쉼터, 원두막, 광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간 정비와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사계를 만끽하고 자연의 생태적·역사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봄에는 호조벌 둠벙에서 생태체험 '기적의 생태 놀이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호조벌 벼 베기, 연근 캐기 등 연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계절 콘텐츠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보완·강화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당홍연이 재배된 시배지로서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연꽃테마파크가 새로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흥시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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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곡성, 토란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을 마주한 창고형 건물이 눈에 띈다. ‘시향가(施香家)’라는 이름이 걸린 그곳의 문을 열면, 양숙희 대표가 정성껏 빚고 있는 술에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 어머니의 토란에서 출발한 술 이야기 진도형 이사와 인사를 하고 시향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숙희 대표가 등장했다. 첫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인물이란 느낌이 들었다. 외유내강형, 그 말이 딱 맞았다. 진 이사는 웃으며 "양 대표는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대표로서, 전통주 강사로서, 며느리로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며, 특히 전통주 개발에는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양 대표는 음식점 운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토란의 판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득 “토란도 발효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토란막걸리' 개발이 시작되었다. 결국 동결건조한 토란 칩을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시향가’만의 토란막걸리를 완성했다. 전통주를 향한 집념과 토란이라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연구, 그리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양 대표의 삶이 녹아든 브랜드이다. ‘향기를 베푸는 집’, 이름에 담긴 깊은 뜻 ‘시향가(施香家)’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름 속에 담긴 철학부터가 남다르다. ‘시(施)’는 ‘베풀 시’, 즉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뜻이고, ‘향(香)’은 발효의 깊은 향기, ‘가(家)’는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 세 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시향가’는 “술이 익어가며 풍기는 그 향기를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다.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일은 향기를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향가라는 이름에는 단순히 술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정성껏 빚어내고, 그 술이 발효되는 동안 머무는 향기, 그리고 그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삶. 시향가는 한 잔의 술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다. 시향가는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통주를 실제로 빚는 양조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0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시향가에서 만든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장 안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시향가의 레트로 감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이 예쁘면 맛도 궁금해진다” – MZ 감성 저격한 디자인 양 대표는 단지 맛뿐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여성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는 모습을 보며 막걸리도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막걸리는 전통적인 병이 아닌, 귀여운 500㎖ 우유병에 담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향가는 최근 MZ세대를 위한 캔 막걸리 ‘말이야막걸리야’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품을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곡성 친환경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전통주로,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 발효 방식으로 빚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토란에 함유된 칼륨과 멜라토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은 고혈압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작은 200㎖ 캔은 노랑·빨강·핑크(라이트 버전), 초록·파랑(스파클링 버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 + 라벨을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화살표 따라 뜯을 수 있는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전통 막걸리 외에도, 시향가는 지역 프리미엄 쌀 ‘백세미’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 ‘숙희59’도 생산한다. 5년 이상 옹기 숙성한 이 술은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59도의 고도주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올해 1월 곡성몰에 100병 한정으로 출시된 ‘숙희59’는 1병당 3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체리 스파클링 와인까지…‘술로 쓰는 곡성 이야기’ 양 대표는 새로운 전통주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곡성에서 생산한 체리를 이용한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여름철 인기 과일과 전통주의 이색 콜라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은은한 체리 향과 분홍빛 컬러는 마치 여름 저녁 노을을 병에 담아낸 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외에도 시향가는 ‘우주멜론미’(곡성 멜론 스파클링 막걸리), ‘시향가 프리미엄’(토란 원액 막걸리), ‘토막’(토란 가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를 개발해왔다. 특히 3ℓ 대용량 탭 막걸리와 같은 상품은 캠핑이나 홈파티에서 인기가 높아 전통주의 소비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 수출·스마트공장 구축…공동체 가치를 품은 양조장 시향가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초 1천만 원 상당의 토란탁주가 미국 맨해튼으로 수출되었고, 일본·홍콩 등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안전한 유통을 위해 크라운캡 유리병을 채택하고, 살균 시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1400평 부지에 스마트공장을 새로 지어 저온창고와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시향가는 수익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양조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술을 빚을 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순간만큼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세 딸이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며 ‘100년 기업 시향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곡성의 시향가는 단지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며, 젊은 감성과 만나 새롭게 진화하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올여름, 곡성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말이야막걸리야’ 한 캔으로 시원한 한 잔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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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7일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제3회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일반인과 문학인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주제는 '부안, 꿈꾸는 놀이터'로, 동시 백일장, 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 도서관 체험 부스, 우리 가족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동시 백일장과 낭송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부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안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어린이들에게는 문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제3회 한국동시축제는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앞으로의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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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의 깊은 산골짜기, 오무아무아 풀빌라 펜션의 입구에는 독특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칠레 이스터섬에서나 볼 법한 모아이 석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은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을 기다리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무아무아’라는 이름은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전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펜션은 그 이름처럼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자연 속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총 다섯 개의 복층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프라이빗한 야외 정원과 3~6m 크기의 4계절 야외 온수 풀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 온수 풀은 노천온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객실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문의 손잡이와 옷걸이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공간 곳곳에서 자연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작 토치카가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펜션 부지 앞으로는 수량이 많은 남조천이 부지를 에워싸며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양의 명소와 함께하는 여행 오무아무아 풀빌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카페 오무아무아'다. 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되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펜션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며, 고수동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단양강 잔도는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여기에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담삼봉도 빼놓을 수 없다. 도담삼봉은 퇴계 이황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세 개의 봉우리가 조화롭게 떠 있는 풍경이 압권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 속 단양과 느림의 미학 단양은 역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은 1548년 단양군수로 재임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단양의 기생 두향과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며, 지역 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느리게 여행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우주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이 되어 단양의 신비로운 풍경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이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보자. 여행은 결국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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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안양, 대한민국 축제를 이끌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안양시는 25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안양춤축제가 축제문화예술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양춤축제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춤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우선멈'춤'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2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로 개최되었고, 2023년에는 공식적으로 '안양춤축제'로 이름을 변경하며 안양시의 대표 축제 및 대한민국의 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13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상식에서 "시민들이 기획부터 참여하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준 결과"라며, "올해도 안양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안양춤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누는 이 축제가 안양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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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주민과 함께 강서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추천한 장소들이 강서구만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서구는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자원을 찾아내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 제안을 받으며,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관광자원은 강서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관광자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강서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관광자원을 신도심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의 숨은 보물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는 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강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강서구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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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남해로 떠나자! '낭만남해' 관광 플랫폼 전면 업그레이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원스톱 관광 플랫폼 '낭만남해'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시스템 고도화가 이루어져 관광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낭만남해'는 남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숙박, 음식, 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관광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결제(숙박, 레저, 체험)는 물론 주요 맛집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위치 기반의 주변 정보 확인과 실제 여행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낭만남해'의 다양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와 업주 모두의 편의를 위한 재방문 시스템 도입, 제로페이 결제 기능 추가, 관광 카테고리 확장 등 플랫폼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러한 변화는 남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월에는 '사랑을 전하세요' 특별전을 통해 숙박 5만 원, 레저 2만 원, 체험 5천 원 쿠폰을 발행하며, '사랑 한 줄 낭만 한 스푼' 이벤트에서는 30만 원 상당의 커플 숙박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였다. 이러한 이벤트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쿠폰 발급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낭만남해'에 접속하려면 포털사이트에서 '낭만남해' 또는 '남해군'을 검색하거나 전용 APP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남해군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관내 사업체들이 '낭만남해'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과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낭만남해'의 시스템 고도화와 할인 이벤트는 남해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광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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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강진 청자축제, 봄나물 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강진군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제 기간 동안 시금치, 쑥 등 봄을 알리는 대표 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봄나물 캐기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장은 약 1,000㎡ 규모로, 지난해 6월부터 종자 및 모종을 심는 등 정성스럽게 조성되었다. 봄나물 캐기 체험은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준다. 강진 청자축제는 전통 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자 물레 성형, 소망등 달기 체험, 족욕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힐링 불멍캠프, 야외 족욕, 청자 소원등 달기 등은 도자기 문화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청자축제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축제로, 새봄맞이 축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며 "많은 분들이 강진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숙박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리며 강진을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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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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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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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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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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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청주시는 4월 12일부터 '2025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다. 청주시티투어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되며,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보는 방식이다. 청남대투어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된다. 힐링투어는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코스로 신설되었다. 문화도시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3천 원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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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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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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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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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관곡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 조성되었으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명소화 사업은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도약'을 목표로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8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41억 원을 들여 기존 연꽃테마파크를 재정비하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4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공간은 관곡지의 전통성과 연꽃의 개성을 살려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 등으로 구성될 '특화 정원' ▲체험 가능한 식용 연, 관상용 호박 등이 재배될 '재미 정원' ▲초화류, 붓꽃, 홍련, 백련 등 연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정원' ▲전설의 전당홍연과 300년 역사의 호조벌 구역으로 꾸며질 '역사 정원' 등 4개 주제별 정원과 12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쉼터, 수국 울타리 등 휴식 공간과 안개 분사기, 온 쉼터, 원두막, 광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간 정비와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사계를 만끽하고 자연의 생태적·역사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봄에는 호조벌 둠벙에서 생태체험 '기적의 생태 놀이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호조벌 벼 베기, 연근 캐기 등 연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계절 콘텐츠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보완·강화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당홍연이 재배된 시배지로서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연꽃테마파크가 새로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흥시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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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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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곡성, 토란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을 마주한 창고형 건물이 눈에 띈다. ‘시향가(施香家)’라는 이름이 걸린 그곳의 문을 열면, 양숙희 대표가 정성껏 빚고 있는 술에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 어머니의 토란에서 출발한 술 이야기 진도형 이사와 인사를 하고 시향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숙희 대표가 등장했다. 첫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인물이란 느낌이 들었다. 외유내강형, 그 말이 딱 맞았다. 진 이사는 웃으며 "양 대표는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대표로서, 전통주 강사로서, 며느리로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며, 특히 전통주 개발에는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양 대표는 음식점 운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토란의 판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득 “토란도 발효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토란막걸리' 개발이 시작되었다. 결국 동결건조한 토란 칩을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시향가’만의 토란막걸리를 완성했다. 전통주를 향한 집념과 토란이라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연구, 그리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양 대표의 삶이 녹아든 브랜드이다. ‘향기를 베푸는 집’, 이름에 담긴 깊은 뜻 ‘시향가(施香家)’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름 속에 담긴 철학부터가 남다르다. ‘시(施)’는 ‘베풀 시’, 즉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뜻이고, ‘향(香)’은 발효의 깊은 향기, ‘가(家)’는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 세 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시향가’는 “술이 익어가며 풍기는 그 향기를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다.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일은 향기를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향가라는 이름에는 단순히 술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정성껏 빚어내고, 그 술이 발효되는 동안 머무는 향기, 그리고 그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삶. 시향가는 한 잔의 술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다. 시향가는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통주를 실제로 빚는 양조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0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시향가에서 만든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장 안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시향가의 레트로 감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이 예쁘면 맛도 궁금해진다” – MZ 감성 저격한 디자인 양 대표는 단지 맛뿐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여성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는 모습을 보며 막걸리도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막걸리는 전통적인 병이 아닌, 귀여운 500㎖ 우유병에 담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향가는 최근 MZ세대를 위한 캔 막걸리 ‘말이야막걸리야’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품을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곡성 친환경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전통주로,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 발효 방식으로 빚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토란에 함유된 칼륨과 멜라토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은 고혈압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작은 200㎖ 캔은 노랑·빨강·핑크(라이트 버전), 초록·파랑(스파클링 버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 + 라벨을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화살표 따라 뜯을 수 있는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전통 막걸리 외에도, 시향가는 지역 프리미엄 쌀 ‘백세미’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 ‘숙희59’도 생산한다. 5년 이상 옹기 숙성한 이 술은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59도의 고도주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올해 1월 곡성몰에 100병 한정으로 출시된 ‘숙희59’는 1병당 3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체리 스파클링 와인까지…‘술로 쓰는 곡성 이야기’ 양 대표는 새로운 전통주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곡성에서 생산한 체리를 이용한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여름철 인기 과일과 전통주의 이색 콜라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은은한 체리 향과 분홍빛 컬러는 마치 여름 저녁 노을을 병에 담아낸 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외에도 시향가는 ‘우주멜론미’(곡성 멜론 스파클링 막걸리), ‘시향가 프리미엄’(토란 원액 막걸리), ‘토막’(토란 가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를 개발해왔다. 특히 3ℓ 대용량 탭 막걸리와 같은 상품은 캠핑이나 홈파티에서 인기가 높아 전통주의 소비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 수출·스마트공장 구축…공동체 가치를 품은 양조장 시향가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초 1천만 원 상당의 토란탁주가 미국 맨해튼으로 수출되었고, 일본·홍콩 등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안전한 유통을 위해 크라운캡 유리병을 채택하고, 살균 시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1400평 부지에 스마트공장을 새로 지어 저온창고와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시향가는 수익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양조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술을 빚을 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순간만큼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세 딸이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며 ‘100년 기업 시향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곡성의 시향가는 단지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며, 젊은 감성과 만나 새롭게 진화하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올여름, 곡성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말이야막걸리야’ 한 캔으로 시원한 한 잔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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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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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7일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제3회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일반인과 문학인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주제는 '부안, 꿈꾸는 놀이터'로, 동시 백일장, 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 도서관 체험 부스, 우리 가족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동시 백일장과 낭송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부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안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어린이들에게는 문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제3회 한국동시축제는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앞으로의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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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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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의 깊은 산골짜기, 오무아무아 풀빌라 펜션의 입구에는 독특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칠레 이스터섬에서나 볼 법한 모아이 석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은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을 기다리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무아무아’라는 이름은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전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펜션은 그 이름처럼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자연 속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총 다섯 개의 복층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프라이빗한 야외 정원과 3~6m 크기의 4계절 야외 온수 풀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 온수 풀은 노천온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객실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문의 손잡이와 옷걸이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공간 곳곳에서 자연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작 토치카가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펜션 부지 앞으로는 수량이 많은 남조천이 부지를 에워싸며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양의 명소와 함께하는 여행 오무아무아 풀빌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카페 오무아무아'다. 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되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펜션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며, 고수동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단양강 잔도는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여기에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담삼봉도 빼놓을 수 없다. 도담삼봉은 퇴계 이황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세 개의 봉우리가 조화롭게 떠 있는 풍경이 압권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 속 단양과 느림의 미학 단양은 역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은 1548년 단양군수로 재임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단양의 기생 두향과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며, 지역 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느리게 여행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우주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이 되어 단양의 신비로운 풍경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이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보자. 여행은 결국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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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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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안양, 대한민국 축제를 이끌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안양시는 25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안양춤축제가 축제문화예술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양춤축제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춤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우선멈'춤'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2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로 개최되었고, 2023년에는 공식적으로 '안양춤축제'로 이름을 변경하며 안양시의 대표 축제 및 대한민국의 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13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상식에서 "시민들이 기획부터 참여하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준 결과"라며, "올해도 안양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안양춤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누는 이 축제가 안양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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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주민과 함께 강서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추천한 장소들이 강서구만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서구는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자원을 찾아내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 제안을 받으며,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관광자원은 강서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관광자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강서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관광자원을 신도심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의 숨은 보물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는 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강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강서구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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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미식 호캉스,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름의 정점, 처서를 지나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더위 속에 입맛을 잃은 많은 이들에게 ‘미식 호캉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오픈서베이의 여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여행 시 예산을 더 추가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영역 1위로 ‘미식’이 전체 64.3%를 차지했다.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제철 맞춤형 미식을 제공하는 호시노야가 주목받고 있다. 호시노야의 특별한 미식 경험은 일본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정교하게 재해석한 요리들을 통해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줄 것이다. 그럼, 호시노야가 제안하는 미식 호캉스의 매력을 살펴보자. 도쿄에서 즐기는 럭셔리 미식 호캉스 - 호시노야 도쿄 호시노야 도쿄는 2016년 7월, 도쿄 중심부 오테마치에 문을 연 이후부터 일본 전통 료칸의 매력을 살린 혁신적인 호텔로 손꼽히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의 이 호텔은 소규모 료칸이 겹쳐져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도쿄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로비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일본 다다미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제공하는 다이닝은 ‘닛폰 퀴진(Nippon Cuisine)’이라는 이름의 일본 코스 요리로,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프랑스 요리 기법이 만나 독창적인 맛을 창출한다. 여름철에는 아키타, 야마구치, 가고시마 지역의 제철 식재료로 우아하게 차려진 한 상을 감상하며, 일본의 전통적인 미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배, 가지, 호박과 같은 신선한 여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기본적인 쌀 요리 또한 제공되어 일본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의 자연이 만든 맛 - 호시노야 오키나와 호시노야 오키나와는 나하 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류큐 왕국의 역사적인 요새를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모든 객실에서 환상적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서 투숙객들은 마치 그리운 바다를 간직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또한, 24시간 이용 가능한 수영장은 고온의 온수로 쾌적한 수영 경험을 선사하며, 연중 내내 수영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호시노야 오키나와의 다이닝은 ‘쿠스이문(Kusuimun)’ 가르침을 근간으로 운영되며, 오키나와의 특정 식재료와 이탈리아 요리 기법이 조화를 이룬 건강식 코스가 제공된다. 특히 여름철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제철 식재료 투입이 인상적이다. 오키나와에서 사랑받는 아카마치와 새우, 백향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건강한 미식을 선사한다. 특히 전통 그릇인 ‘바쿠’와 ‘야치문’을 통해 오키나와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고산의 식문화 -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가루이자와에 위치한 호시노야는 해발 1000m에 자리잡고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온을 자랑한다. 이곳은 고유한 자연 환경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 피서 지역으로 인기가 많다. 시설 설계는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기반으로 하여 수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의 다이닝은 계단식 논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신선하고 창의적으로 조리된다. 가이세키 요리로 민물 잉어와 장어, 사슴 고기와 같은 독특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며, 식재료의 질감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이 특징이다. 이렇게 다채로운 맛과 멋을 경험하는 중에도 자연의 매력을 잊지 않게 해준다. 호시노 리조트의 전반적인 성과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7월 간 호시노야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투숙객의 32~45%가 호시노야 다이닝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호시노야 도쿄의 경우 건축미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 세계 베스트 호텔 50개를 선정하는 어워즈 ‘The World’s 50 Best Hotels 2023’에 선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호시노야는 일본의 고유한 식재료와 새로운 조리 기법을 통해 향후 더욱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자들은 이제 미식 호캉스를 통해 더위와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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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미식 호캉스,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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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정취, 익산에서 즐기는 특별한 야간 여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백제왕도 익산시가 가을밤의 특별한 정취를 더해줄 야간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별밤 익산 시티투어'와 '별밤 익산 여행'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야경과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는 16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별밤 익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이 투어는 익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익산역을 출발해 익산근대역사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웅포곰개나루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한다. 이곳들은 각각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장소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하여 원불교총부, 솜리문화금고, 익산근대역사관, 미륵사지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두 관광 상품은 각각 최소 15명 이상이 출발해야 하며, 1인당 이용 요금은 7000원이다. 익산시민,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군인 등에게는 1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석식은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5000원이 지급되는 쿠폰으로 다양한 분식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야간 시티투어가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콘텐츠를 담은 흥미롭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의 가을밤을 만끽하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야간 여행 상품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미리 예약하여 잊지 못할 가을밤의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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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정취, 익산에서 즐기는 특별한 야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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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이마트 피코크와 협업해 전통 먹거리 '조선미식' 5종 출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민속촌은 이마트 PB(자체 브랜드) 피코크와 협력하여 전통 먹거리 상품 ‘조선미식’ 5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우리 전통 음식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출시된 조선미식 상품 5종은 새참 찹쌀 도나쓰, 고봉 팝콘, 장터 버섯 된장 술밥, 둥근달 수수팥 호떡, 곤장맛 매운 치즈떡볶이 등 이다. 조선미식 5종은 가까운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원 스타필드 1층 타워 아트리움에서 주말 3일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조선미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민속촌 캐릭터 연기자들이 출연해 고객들과의 사진 촬영 등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협업은 잊혀가는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과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민속촌 브랜드사업본부 외식사업팀 전민호 부장은 “트렌디한 패키지로 전통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전통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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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이마트 피코크와 협업해 전통 먹거리 '조선미식' 5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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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여행] 별밤투어 시즌2: 전주와 익산의 매력적인 밤 여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8월 여행지로 전북 익산의 별밤투어 시즌2를 추천한다. 별밤투어 시리즈는 전주와 익산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현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경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투어는 전북은행 전주 한옥마을 지점 맞은편에서 출발하여 13:30부터 21:30까지 운영된다. 별밤투어 시즌2는 아가페정원, 고스락, 이상한교도소, 중앙시장(상상노리터), 왕궁리유적 등 다양한 명소를 포함한다. 아가페정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다양한 수목이 자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곳은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설립한 노인복지시설 내에 위치하며, 시민들에게 개방된 휴식과 정서 함양의 장소다. 고스락은 '으뜸'과 '최고'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3만여 평의 장독정원에 4000여 개의 전통 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 유기농 원료로 자연발효 숙성된 전통 식품을 제조한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식초와 청국장 제품도 생산하며, 전통 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발효 숙성하고 있다. 이상한교도소는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 부지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으로, "홀리데이", "아이리스",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 2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장소다. 세트장에는 촬영된 영화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은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익산시는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 전통놀이 행사, 이색캠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시장(상상노리터)에서는 현지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투어의 마지막은 왕궁리유적에서의 익산 문화재 야행으로 마무리된다. 왕궁리유적은 백제 말기 익산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1989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왕궁의 구조와 체계적인 계획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유적이다. 왕궁의 외곽 담장과 내부구조, 그리고 백제시대의 귀중한 금과 유리를 생산하던 공방지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별밤투어 시즌2는 15인 이상 모객 시에만 운영되며, 인원 미달 시 출발 2~3일 전에 안내된다. 투어 중 해설은 한국어로만 제공되며,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당일 취소 및 불참 시 환불이 불가하며, 여행자 보험은 포함되지 않아 사전에 가입이 권장된다. 좌석은 자유석으로,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별밤투어 시즌2는 전주의 전통과 익산의 유산을 밤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상품으로, 예약과 관련된 문의는 전북은행 전주 한옥마을 지점 맞은편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여름,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투어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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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여행] 별밤투어 시즌2: 전주와 익산의 매력적인 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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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관광객 유치 위해 캠핑장 이용객에 '여주관광상품권' 지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여주시는 오는 10월부터 관내 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여주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며, 금은모래캠핑장, 이포보캠핑장, 강천섬캠핑장 등 세 곳의 캠핑장이 대상이다. 이용객들은 입장 요금에 따라 1만~2만원 상당의 관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주시가 발행하는 여주관광상품권은 1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관내 사업장과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발행 규모는 2억5천만원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9월 말까지 관광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상품권이 여주 관광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캠핑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주의 다양한 상점과 전통시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주변 명소] 신륵사 신륵사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로, 조선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을 즐기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많다. 이곳은 여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강천섬 강천섬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으로, 남한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주시는 관광상품권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여주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주의 풍부한 문화와 자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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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관광객 유치 위해 캠핑장 이용객에 '여주관광상품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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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로 힐링하세요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 산청군에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산청읍 조산공원에서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여름 야간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산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는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설(夜說), 야화(夜話) 등 '5夜 오감만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경관조명, 먹거리장터, 플리마켓, 무대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청 감성 플리마켓 및 체험 ▲경관조명 포토존 ▲먹거리장터 및 푸드트럭 존 ▲어린이 키즈존 운영 ▲지역 청소년 및 예술인 어울림 한마당 '산청별곡' ▲여름밤 청춘여행 'DJ 딴따라 패밀리' ▲K-POP 커버댄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첫날인 26일에는 '2025 산청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려 산청의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알리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웰컴 투 산청' 콘서트에서는 퓨전국악 그라나다와 초대가수 린의 공연이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초대가수 안성훈의 공연과 싸이버거와 K-POP 커버댄스의 콜라보 무대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산청의 아름다운 여름밤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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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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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에서 펼쳐지는 물폭탄 액션! '워터트레인'이 온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곶자왈 숲속을 달리는 기차 '워터트레인'에서 펼쳐지는 물총싸움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에코랜드 레이크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포레스트역 사이 숲속 창고 앞에서 고장으로 멈추면서, 정비사들과 숲속에 숨어있던 카우보이 악당들이 나타나 고객들과 물총 싸움을 벌이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에코랜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워터캐논과 워터젯 등 워터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물놀이 시스템을 제주 곶자왈 숲속에 설치했다.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워터트레인' 퍼포먼스에는 제주지역 연극배우와 '제주 한 달 살기'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오전 11시, 12시(각 30분 간격)와 14시, 15시(각 20분 간격) 레이크 사이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물총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우비와 지퍼백이 제공되며, 개인적으로 물총을 가져와도 탑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코랜드는 7월 22일부터 야간개장(별빛공연)을 확대 개편해 제주지역 뮤지션과 러시아 아코디언듀오의 공연을 선보인다. 라벤더 팜역에는 신비의 나무와 전망대 포토존, 분수조명, 하트 포토죤 등 다양한 야간 아이템들이 추가로 설치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녀 역장과 레크리에이션 MC의 기차역 공연, 레크리에이션 게임쇼와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제주 곶자왈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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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에서 펼쳐지는 물폭탄 액션! '워터트레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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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매일시장 야시장, 달달한 문화시장으로 거듭난다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해남군은 오는 6월 14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마다 매일시장 야시장 '땅끝달달 문화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매일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즐길거리 풍부한 명소 발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해남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먹거리 위주에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강화해 문화야행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운영된다. 해남문화관광재단 상권활성화팀이 주관하며, 오는 14일에는 '초콜릿에 흠뻑 달달야행'을 테마로 초콜릿 퐁듀 무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 야시장에서는 치맥, 무소, 부막, 건폭 등 4대 주락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의 5년간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테마특화거리 조성과 수제초콜릿 체험장 등 거점 공간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매일시장 야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만큼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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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매일시장 야시장, 달달한 문화시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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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년 연속 민간 중심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1,500명 관광객 유치 기대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육성을 위해 민간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총 4개의 상품이 선정되어 2024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섬 지역을 제외한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시는 이를 통해 1,5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인천 올드앤뉴 워케이션',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과 함께 새롭게 선정된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의 상품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48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경험한 바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오래 머무를수록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체류형 관광상품이 인천의 생활 인구를 늘려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인천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천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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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년 연속 민간 중심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1,500명 관광객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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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 경기도 도보여행 길, 다채로운 매력과 접근성 최고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름이 시작되기 전 6월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건강도 챙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경기도의 도보여행 길은 단연 돋보인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완주를 목표로 걷기에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6월의 경기도는 걷는 이들도 하나의 풍경으로 만들 만큼 아름답다.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길인 경기둘레길은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경계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총 길이 860km에 달하는 이 순환 둘레길은 경기도와 15개 시·군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60개의 코스로 구성된 이 길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개의 권역으로 나뉜다. 경기둘레길의 4대 권역은 크게 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로 구분된다. 평화누리길은 DMZ 외곽 걷기 길을 연결한 길로 평화를 상징한다. 숲길은 푸른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자연의 청정함을 느낄 수 있다. 물길은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걷는 길로, 강변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갯길은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는 스탬프북이나 트랭글, 램블러 앱을 이용해 전 구간을 완보하면 경기관광공사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기념은화 및 4개 권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가방걸이 세트를 받을 수 있다. 60개 코스의 시·종점에서 120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완보 인증이 된다. 6월에 걷기 좋은 경기둘레길의 추천 코스는 안성 42코스다. 경기둘레길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이 코스는 청룡사에서 서운면사무소까지 이어지며, 거리는 6.4km로 도보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소설 ‘장길산’의 배경이자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의 근거지였던 청룡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서운산 숲길을 따라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서운면 들판과 포도밭을 지나면 종료점인 서운면사무소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안성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안내] 시작점: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 종료점: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운중앙길 23 (서운면사무소)거리: 6.4km / 약 2시간 소요 문의: 경기둘레길 안내사무국 (031-259-4715) 홈페이지: 경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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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 경기도 도보여행 길, 다채로운 매력과 접근성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