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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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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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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청주시는 4월 12일부터 '2025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다. 청주시티투어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되며,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보는 방식이다. 청남대투어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된다. 힐링투어는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코스로 신설되었다. 문화도시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3천 원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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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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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관곡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 조성되었으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명소화 사업은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도약'을 목표로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8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41억 원을 들여 기존 연꽃테마파크를 재정비하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4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공간은 관곡지의 전통성과 연꽃의 개성을 살려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 등으로 구성될 '특화 정원' ▲체험 가능한 식용 연, 관상용 호박 등이 재배될 '재미 정원' ▲초화류, 붓꽃, 홍련, 백련 등 연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정원' ▲전설의 전당홍연과 300년 역사의 호조벌 구역으로 꾸며질 '역사 정원' 등 4개 주제별 정원과 12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쉼터, 수국 울타리 등 휴식 공간과 안개 분사기, 온 쉼터, 원두막, 광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간 정비와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사계를 만끽하고 자연의 생태적·역사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봄에는 호조벌 둠벙에서 생태체험 '기적의 생태 놀이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호조벌 벼 베기, 연근 캐기 등 연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계절 콘텐츠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보완·강화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당홍연이 재배된 시배지로서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연꽃테마파크가 새로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흥시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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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곡성, 토란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을 마주한 창고형 건물이 눈에 띈다. ‘시향가(施香家)’라는 이름이 걸린 그곳의 문을 열면, 양숙희 대표가 정성껏 빚고 있는 술에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 어머니의 토란에서 출발한 술 이야기 진도형 이사와 인사를 하고 시향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숙희 대표가 등장했다. 첫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인물이란 느낌이 들었다. 외유내강형, 그 말이 딱 맞았다. 진 이사는 웃으며 "양 대표는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대표로서, 전통주 강사로서, 며느리로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며, 특히 전통주 개발에는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양 대표는 음식점 운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토란의 판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득 “토란도 발효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토란막걸리' 개발이 시작되었다. 결국 동결건조한 토란 칩을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시향가’만의 토란막걸리를 완성했다. 전통주를 향한 집념과 토란이라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연구, 그리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양 대표의 삶이 녹아든 브랜드이다. ‘향기를 베푸는 집’, 이름에 담긴 깊은 뜻 ‘시향가(施香家)’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름 속에 담긴 철학부터가 남다르다. ‘시(施)’는 ‘베풀 시’, 즉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뜻이고, ‘향(香)’은 발효의 깊은 향기, ‘가(家)’는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 세 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시향가’는 “술이 익어가며 풍기는 그 향기를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다.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일은 향기를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향가라는 이름에는 단순히 술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정성껏 빚어내고, 그 술이 발효되는 동안 머무는 향기, 그리고 그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삶. 시향가는 한 잔의 술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다. 시향가는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통주를 실제로 빚는 양조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0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시향가에서 만든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장 안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시향가의 레트로 감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이 예쁘면 맛도 궁금해진다” – MZ 감성 저격한 디자인 양 대표는 단지 맛뿐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여성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는 모습을 보며 막걸리도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막걸리는 전통적인 병이 아닌, 귀여운 500㎖ 우유병에 담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향가는 최근 MZ세대를 위한 캔 막걸리 ‘말이야막걸리야’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품을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곡성 친환경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전통주로,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 발효 방식으로 빚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토란에 함유된 칼륨과 멜라토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은 고혈압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작은 200㎖ 캔은 노랑·빨강·핑크(라이트 버전), 초록·파랑(스파클링 버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 + 라벨을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화살표 따라 뜯을 수 있는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전통 막걸리 외에도, 시향가는 지역 프리미엄 쌀 ‘백세미’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 ‘숙희59’도 생산한다. 5년 이상 옹기 숙성한 이 술은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59도의 고도주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올해 1월 곡성몰에 100병 한정으로 출시된 ‘숙희59’는 1병당 3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체리 스파클링 와인까지…‘술로 쓰는 곡성 이야기’ 양 대표는 새로운 전통주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곡성에서 생산한 체리를 이용한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여름철 인기 과일과 전통주의 이색 콜라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은은한 체리 향과 분홍빛 컬러는 마치 여름 저녁 노을을 병에 담아낸 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외에도 시향가는 ‘우주멜론미’(곡성 멜론 스파클링 막걸리), ‘시향가 프리미엄’(토란 원액 막걸리), ‘토막’(토란 가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를 개발해왔다. 특히 3ℓ 대용량 탭 막걸리와 같은 상품은 캠핑이나 홈파티에서 인기가 높아 전통주의 소비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 수출·스마트공장 구축…공동체 가치를 품은 양조장 시향가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초 1천만 원 상당의 토란탁주가 미국 맨해튼으로 수출되었고, 일본·홍콩 등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안전한 유통을 위해 크라운캡 유리병을 채택하고, 살균 시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1400평 부지에 스마트공장을 새로 지어 저온창고와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시향가는 수익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양조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술을 빚을 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순간만큼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세 딸이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며 ‘100년 기업 시향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곡성의 시향가는 단지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며, 젊은 감성과 만나 새롭게 진화하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올여름, 곡성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말이야막걸리야’ 한 캔으로 시원한 한 잔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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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7일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제3회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일반인과 문학인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주제는 '부안, 꿈꾸는 놀이터'로, 동시 백일장, 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 도서관 체험 부스, 우리 가족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동시 백일장과 낭송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부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안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어린이들에게는 문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제3회 한국동시축제는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앞으로의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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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의 깊은 산골짜기, 오무아무아 풀빌라 펜션의 입구에는 독특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칠레 이스터섬에서나 볼 법한 모아이 석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은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을 기다리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무아무아’라는 이름은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전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펜션은 그 이름처럼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자연 속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총 다섯 개의 복층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프라이빗한 야외 정원과 3~6m 크기의 4계절 야외 온수 풀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 온수 풀은 노천온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객실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문의 손잡이와 옷걸이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공간 곳곳에서 자연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작 토치카가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펜션 부지 앞으로는 수량이 많은 남조천이 부지를 에워싸며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양의 명소와 함께하는 여행 오무아무아 풀빌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카페 오무아무아'다. 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되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펜션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며, 고수동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단양강 잔도는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여기에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담삼봉도 빼놓을 수 없다. 도담삼봉은 퇴계 이황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세 개의 봉우리가 조화롭게 떠 있는 풍경이 압권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 속 단양과 느림의 미학 단양은 역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은 1548년 단양군수로 재임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단양의 기생 두향과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며, 지역 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느리게 여행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우주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이 되어 단양의 신비로운 풍경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이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보자. 여행은 결국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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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안양, 대한민국 축제를 이끌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안양시는 25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안양춤축제가 축제문화예술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양춤축제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춤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우선멈'춤'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2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로 개최되었고, 2023년에는 공식적으로 '안양춤축제'로 이름을 변경하며 안양시의 대표 축제 및 대한민국의 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13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상식에서 "시민들이 기획부터 참여하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준 결과"라며, "올해도 안양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안양춤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누는 이 축제가 안양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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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주민과 함께 강서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추천한 장소들이 강서구만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서구는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자원을 찾아내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 제안을 받으며,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관광자원은 강서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관광자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강서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관광자원을 신도심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의 숨은 보물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는 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강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강서구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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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남해로 떠나자! '낭만남해' 관광 플랫폼 전면 업그레이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원스톱 관광 플랫폼 '낭만남해'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시스템 고도화가 이루어져 관광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낭만남해'는 남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숙박, 음식, 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관광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결제(숙박, 레저, 체험)는 물론 주요 맛집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위치 기반의 주변 정보 확인과 실제 여행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낭만남해'의 다양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와 업주 모두의 편의를 위한 재방문 시스템 도입, 제로페이 결제 기능 추가, 관광 카테고리 확장 등 플랫폼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러한 변화는 남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월에는 '사랑을 전하세요' 특별전을 통해 숙박 5만 원, 레저 2만 원, 체험 5천 원 쿠폰을 발행하며, '사랑 한 줄 낭만 한 스푼' 이벤트에서는 30만 원 상당의 커플 숙박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였다. 이러한 이벤트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쿠폰 발급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낭만남해'에 접속하려면 포털사이트에서 '낭만남해' 또는 '남해군'을 검색하거나 전용 APP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남해군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관내 사업체들이 '낭만남해'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과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낭만남해'의 시스템 고도화와 할인 이벤트는 남해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광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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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강진 청자축제, 봄나물 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도 강진군은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제 기간 동안 시금치, 쑥 등 봄을 알리는 대표 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봄나물 캐기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장은 약 1,000㎡ 규모로, 지난해 6월부터 종자 및 모종을 심는 등 정성스럽게 조성되었다. 봄나물 캐기 체험은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준다. 강진 청자축제는 전통 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자 물레 성형, 소망등 달기 체험, 족욕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힐링 불멍캠프, 야외 족욕, 청자 소원등 달기 등은 도자기 문화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청자축제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축제로, 새봄맞이 축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며 "많은 분들이 강진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숙박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리며 강진을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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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곶자왈 숲을 누비는 기차여행으로 사랑받는 제주 대표 관광지 에코랜드가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진행되는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모티브로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에코랜드의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동물 캐릭터들과 유럽의 마스크 퀸, 마스크 댄서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구권에서 온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발란스, 묘기 서커스 공연은 이국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9시 30분에는 입장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펼쳐지며, 에코랜드의 마스코트 ‘코코’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환타지포레스트’와 K-POP 퍼포먼스 ‘드리믹스’다. ‘환타지포레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며, 곶자왈 숲속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드리믹스’는 청소년 주인공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성장 드라마를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연기자들이 힙한 분위기의 커버 댄스와 전종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창작곡 ‘엔젤(Angel)’을 선보인다. 매일 12시와 15시 30분 두 차례 공연돼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말부터는 순간 사라지는 깜짝 매직쇼와 동구권 출신 디마, 안드레이의 서커스 쇼도 추가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에코랜드는 대규모 투자로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곶자왈 숲 속을 떠다니는 구름을 형상화한 이 무대는 높이 5미터,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규모로 약 25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에코랜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버스킹 데이를 기획 중이며, 소규모 동아리나 공연 단체에도 무대 사용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은 제주 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곶자왈 숲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 감각적인 K-POP 뮤지컬, 이국적인 서커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현장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 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에코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colandjeju.co.kr)와 인스타그램(ecoland_jeju)에서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곶자왈의 신비로운 숲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에서 올봄 제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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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숲속에서 만나는 봄의 마법, 제주 에코랜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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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특별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술시' 양조장에서 풍겨오는 향이다. 김동식 대표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이 양조장은 월 400병 정도만 소량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인터넷이나 도매상으로는 판매하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이나 오래된 단골에게만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시 판매되는 가격은 약주는 4만원, 탁주는 2만원이다. 김 대표는 "술맛을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며, "많이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술을 제대로 마실 줄 아는 고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철학은 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전라도의 좋은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술을 빚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시'의 탁주는 6개월 이상 발효시켜 품질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2002년 전통주 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전통주 강의와 연구에 집중했다. 양조장은 2012년에 시작했으며, 전통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술시'의 탁주는 첫맛은 신맛이 나면서 약간 달고, 중간맛은 깔끔하며, 뒷맛은 달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약주는 찹쌀 80%와 맵쌀 20%만으로 빚어, 숙취가 없다. 김 대표는 "대량생산되는 대부분의 탁주들이 탄산과 화학첨가제를 넣기 때문에 다음날 숙취가 많이 생긴다"며,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리의 탁주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세계와 경쟁하려면 우리의 전통 맛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 기술자를 영입하고 인력을 보강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지금의 생산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대량생산보다 소량이라도 품질 좋은 전통주를 세계에 내놓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술시' 양조장에서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량 생산으로 정성과 혼이 담긴 프리미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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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술시'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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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청주시는 4월 12일부터 '2025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다. 청주시티투어는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문화도시, 힐링 등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운행되며,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선택해 둘러보는 방식이다. 청남대투어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차해 운영된다. 힐링투어는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 자연생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코스로 신설되었다. 문화도시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3천 원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를 통해 청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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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바퀴, 감성 충전 완료! '2025 청주시티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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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왜 한국엔 인생 맥주가 없을까? 왜 소맥이 아닌 맥주 그 자체의 문화를 말하지 못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전이 바로 ‘제주맥주’다. 국내 최초 체험형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그곳에서 맥주 이상의 가치를 만났다. "맥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의 문화’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브랜드 영업팀 전빈 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양조장 한편 투어공간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진지하게 밀맥주 전용잔을 들어 올린다. 손잡이가 없는 그 잔은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하며, 맥주 본연의 향을 돋운다. 2017년 4월, 한라산 자락 아래에 완공된 이 양조장은 단순한 맥주 공장이 아니다. 같은 해 8월부터 시작된 투어 프로그램은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감으로 보여주는 경험형 공간이다. 특히 2019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이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발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별도의 홍보 없이도 하루 평균 150~200명이 예약제로 투어에 참여한다. 투어는 약 70분. 맥주 제조 과정 체험부터 시음까지 이어지며 ‘단순히 마시는 술’에서 ‘공감하는 술’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제주맥주를 좋아하는 건, 맛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전 팀장은 맥주의 스토리를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한국 사람들의 인생 맥주는 늘 수입맥주일까, 왜 한국에는 꼭 가보고 싶은 브루어리가 없을까, 그런 질문들이 제주맥주를 만들게 했다”고 했다. 실제 제주맥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뉴욕 No.1 브루어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맛과 시스템을 갖췄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AIBA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맥주는 정직한 술이에요. 좋은 재료, 좋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해가 더해질 때 비로소 제맛을 냅니다.” 양조장 내부에는 독일과 미국 청정지역에서 들여온 홉과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 제주에서 직접 배양한 효모 등 제주맥주가 자랑하는 원료들이 진열돼 있다. 유럽 최고의 설비, 세계 곳곳에서 공수한 측정 장비, 이 모든 것이 한 잔의 맥주를 위한 정성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이다. 투어의 마지막은 제주맥주 펍.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가 잔을 타고 목으로 흘러든다. 맛도 향도 생생하다. 2층 체험존에서는 자신만의 맥주잔을 디자인하거나, 맥주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 팀장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고르던 맥주가 달라진다”며 “투어 이후엔 맥주의 스타일, 원재료, 향까지 고민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소맥’이 대세인 한국에서, ‘맥주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제주맥주는 단순히 맥주를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맥주를 통해 문화를 만들고,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컬쳐 크리에이터’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인생 맥주도 ‘수입산’이 아니라 ‘제주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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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문화다’…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만난 새로운 인생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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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김익겸 소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연꽃테마파크 명소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초기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관곡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07년 조성되었으나,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명소화 사업은 '이야기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 도약'을 목표로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8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정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로 41억 원을 들여 기존 연꽃테마파크를 재정비하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4개 주제별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공간은 관곡지의 전통성과 연꽃의 개성을 살려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 등으로 구성될 '특화 정원' ▲체험 가능한 식용 연, 관상용 호박 등이 재배될 '재미 정원' ▲초화류, 붓꽃, 홍련, 백련 등 연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정원' ▲전설의 전당홍연과 300년 역사의 호조벌 구역으로 꾸며질 '역사 정원' 등 4개 주제별 정원과 12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쉼터, 수국 울타리 등 휴식 공간과 안개 분사기, 온 쉼터, 원두막, 광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간 정비와 함께 연꽃테마파크의 사계를 만끽하고 자연의 생태적·역사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봄에는 호조벌 둠벙에서 생태체험 '기적의 생태 놀이터'를 진행한다. 여름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호조벌 벼 베기, 연근 캐기 등 연을 매개로 한 이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계절 콘텐츠는 올해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보완·강화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당홍연이 재배된 시배지로서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연꽃테마파크가 새로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흥시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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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테마파크, 힐링 스팟으로 재탄생! 시흥시, 159억 원 투입해 명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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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 곡성, 토란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곳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을 마주한 창고형 건물이 눈에 띈다. ‘시향가(施香家)’라는 이름이 걸린 그곳의 문을 열면, 양숙희 대표가 정성껏 빚고 있는 술에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사람을 맞이한다. 어머니의 토란에서 출발한 술 이야기 진도형 이사와 인사를 하고 시향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숙희 대표가 등장했다. 첫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인물이란 느낌이 들었다. 외유내강형, 그 말이 딱 맞았다. 진 이사는 웃으며 "양 대표는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회사 대표로서, 전통주 강사로서, 며느리로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며, 특히 전통주 개발에는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양 대표는 음식점 운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토란의 판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득 “토란도 발효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렇게 '토란막걸리' 개발이 시작되었다. 결국 동결건조한 토란 칩을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시향가’만의 토란막걸리를 완성했다. 전통주를 향한 집념과 토란이라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연구, 그리고 가정을 돌보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양 대표의 삶이 녹아든 브랜드이다. ‘향기를 베푸는 집’, 이름에 담긴 깊은 뜻 ‘시향가(施香家)’는 단순한 양조장이 아니다. 이름 속에 담긴 철학부터가 남다르다. ‘시(施)’는 ‘베풀 시’, 즉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겠다는 뜻이고, ‘향(香)’은 발효의 깊은 향기, ‘가(家)’는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 세 글자가 모여 만들어진 ‘시향가’는 “술이 익어가며 풍기는 그 향기를 세상과 나누는 공간”이다.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일은 향기를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시향가라는 이름에는 단순히 술을 제조하는 기술자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정성껏 빚어내고, 그 술이 발효되는 동안 머무는 향기, 그리고 그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삶. 시향가는 한 잔의 술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간이다. 시향가는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통주를 실제로 빚는 양조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낙동원로 20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시향가에서 만든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장 안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시향가의 레트로 감성과 지역의 특색 있는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이 예쁘면 맛도 궁금해진다” – MZ 감성 저격한 디자인 양 대표는 단지 맛뿐 아니라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하철에서 여성이 가방에서 화장품을 꺼내는 모습을 보며 막걸리도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막걸리는 전통적인 병이 아닌, 귀여운 500㎖ 우유병에 담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향가는 최근 MZ세대를 위한 캔 막걸리 ‘말이야막걸리야’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제품을 6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말이야막걸리야’는 곡성 친환경쌀과 유기농 토란 가루를 사용해 만든 전통주로,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자연 발효 방식으로 빚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특히 토란에 함유된 칼륨과 멜라토닌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은 고혈압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작은 200㎖ 캔은 노랑·빨강·핑크(라이트 버전), 초록·파랑(스파클링 버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 + 라벨을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분리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화살표 따라 뜯을 수 있는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전통 막걸리 외에도, 시향가는 지역 프리미엄 쌀 ‘백세미’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 ‘숙희59’도 생산한다. 5년 이상 옹기 숙성한 이 술은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으며, 59도의 고도주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올해 1월 곡성몰에 100병 한정으로 출시된 ‘숙희59’는 1병당 3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체리 스파클링 와인까지…‘술로 쓰는 곡성 이야기’ 양 대표는 새로운 전통주의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곡성에서 생산한 체리를 이용한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여름철 인기 과일과 전통주의 이색 콜라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은은한 체리 향과 분홍빛 컬러는 마치 여름 저녁 노을을 병에 담아낸 듯한 감성을 전한다. 이외에도 시향가는 ‘우주멜론미’(곡성 멜론 스파클링 막걸리), ‘시향가 프리미엄’(토란 원액 막걸리), ‘토막’(토란 가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를 개발해왔다. 특히 3ℓ 대용량 탭 막걸리와 같은 상품은 캠핑이나 홈파티에서 인기가 높아 전통주의 소비 문화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 수출·스마트공장 구축…공동체 가치를 품은 양조장 시향가는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는다. 올해 초 1천만 원 상당의 토란탁주가 미국 맨해튼으로 수출되었고, 일본·홍콩 등으로의 수출도 준비 중이다. 안전한 유통을 위해 크라운캡 유리병을 채택하고, 살균 시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1400평 부지에 스마트공장을 새로 지어 저온창고와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시향가는 수익과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양조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술을 빚을 땐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양숙희 대표는 술을 빚는 순간만큼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세 딸이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며 ‘100년 기업 시향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곡성의 시향가는 단지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며, 젊은 감성과 만나 새롭게 진화하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올여름, 곡성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말이야막걸리야’ 한 캔으로 시원한 한 잔의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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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여행] 곡성의 토란이 술이 되다…양조장 ‘시향가’에서 만나는 특별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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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7일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제3회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일반인과 문학인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주제는 '부안, 꿈꾸는 놀이터'로, 동시 백일장, 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 도서관 체험 부스, 우리 가족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동시 백일장과 낭송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부터 재단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안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안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어린이들에게는 문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제3회 한국동시축제는 문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앞으로의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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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꿈꾸는 문학의 놀이터! 제3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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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청북도 단양군의 깊은 산골짜기, 오무아무아 풀빌라 펜션의 입구에는 독특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칠레 이스터섬에서나 볼 법한 모아이 석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은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을 기다리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무아무아’라는 이름은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전령’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펜션은 그 이름처럼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자연 속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총 다섯 개의 복층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프라이빗한 야외 정원과 3~6m 크기의 4계절 야외 온수 풀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겨울철 온수 풀은 노천온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객실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문의 손잡이와 옷걸이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공간 곳곳에서 자연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작 토치카가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펜션 부지 앞으로는 수량이 많은 남조천이 부지를 에워싸며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양의 명소와 함께하는 여행 오무아무아 풀빌라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카페 오무아무아'다. 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되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펜션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은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며, 고수동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하며, 단양강 잔도는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여기에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담삼봉도 빼놓을 수 없다. 도담삼봉은 퇴계 이황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 장소로, 세 개의 봉우리가 조화롭게 떠 있는 풍경이 압권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 속 단양과 느림의 미학 단양은 역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은 1548년 단양군수로 재임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단양의 기생 두향과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며, 지역 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무아무아 풀빌라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느리게 여행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우주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외계인의 첫 번째 전령이 되어 단양의 신비로운 풍경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이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보자. 여행은 결국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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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여행]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양에서, 프라이빗한 힐링 스팟 오무아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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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안양, 대한민국 축제를 이끌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안양시는 25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안양춤축제가 축제문화예술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양춤축제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춤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우선멈'춤'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2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로 개최되었고, 2023년에는 공식적으로 '안양춤축제'로 이름을 변경하며 안양시의 대표 축제 및 대한민국의 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춤 경연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댄스버스킹(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13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상식에서 "시민들이 기획부터 참여하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준 결과"라며, "올해도 안양의 특색을 살린 춤의 향연, 안양춤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안양춤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나누는 이 축제가 안양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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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자원 발굴 프로젝트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주민과 함께 강서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추천한 장소들이 강서구만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서구는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자원을 찾아내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 제안을 받으며,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산업 및 특산물, 역사적인 장소나 유적, 문화공간, 인물, 오래된 가게나 골목, 맛집 등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관광자원은 강서구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관광자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강서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균형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관광자원을 신도심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의 숨은 보물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찾아낸 명소가 진정한 의미의 지역 명소"라며 "구민과 함께 발굴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강서구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는 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서구 하면 여기지'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강서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강서구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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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 ...커피 문화와 청춘의 꿈을 담은 판타지
-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적인 커피 문화를 주제로 한 넌버벌 형식의 미디어 퍼포먼스로, 청년들의 꿈과 성장 과정을 로스팅 과정을 통해 은유적으로 그린다. ‘로스팅 드림즈’는 꿈을 잃어버린 청년 해솔이 강릉의 할아버지 커피창고에서 신비로운 바리스타를 만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다. 반복된 일상 속에서 꿈을 잃었던 주인공이 커피 로스팅 과정을 통해 꿈을 되찾는 과정은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큰 특징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이다.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이머시브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핸드스탠딩, 씨어휠 퍼포먼스, 아크로바틱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커피 프린트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라떼아트로 만들어볼 수 있으며, AR 포토존에서는 공연 속 장면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부대 행사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2일과 3일에는 각각 두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며, 만 5세 이상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강릉아트센터 유료 회원은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릉이 자랑하는 커피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로스팅 드림즈’는 강릉의 관광 브랜드 콘텐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커피의 도시로 자리잡은 강릉에서 이번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 요소인 커피를 주제로 청년들의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공연”이라며 “강릉의 커피 문화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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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 ...커피 문화와 청춘의 꿈을 담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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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2024년 가을 예술의 도시로 거듭난다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비엔나관광청이 2024년 가을,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서 주목해야 할 특별한 전시 컬렉션 4가지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의 <렘브란트 – 호흐스트라텐, 색채와 환상>,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샤갈>, 벨베데레 하궁의 아모아코 보아포 전시 <참된 사랑>, 비엔나 뱅크 오스트리아 쿤스트포럼의 고갱 회고전 <뜻밖의> 등 예술의 도시 비엔나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행사들이다. 렘브란트 특별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은 개관 133년 만에 최초로 렘브란트 반 라인(Rembrandt van Rijn)의 대규모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은 <렘브란트 – 호흐스트라텐, 색채와 환상(Rembrandt – Hoogstraten, Colour and Illusion)>으로, 렘브란트와 그의 제자 사무엘 반 호흐스트라텐(Samuel van Hoogstraten)의 작품을 통해 색상과 환영 기법의 효과를 조명한다. 2024년 10월 8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렘브란트의 작품 6점과 함께 총 60점의 회화, 드로잉, 판화가 전시된다. 샤갈의 원초적 주제 탐구, 알베르티나에서 알베르티나(Albertina)에서는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특별전이 열린다. 2024년 9월 28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출생, 사랑, 죽음이라는 인생의 원초적 주제를 다루며, 약 100점의 작품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샤갈의 환상적이고 시적인 그림 세계는 끊임없이 변주되며 관객들에게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갱 회고전, 비엔나 뱅크 오스트리아 쿤스트포럼에서 비엔나의 대표 전시 공간인 뱅크 오스트리아 쿤스트포럼(Bank Austria Kunstforum Wien)에서는 고갱(Paul Gauguin)의 회고전 <뜻밖의(Unexpected)>가 2024년 10월 3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최초의 고갱 회고전으로, 그의 예술적 뉘앙스를 담은 8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갱은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화풍을 완성하였으며,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프리카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유럽 첫 전시 벨베데레 하궁(Unteres Belvedere)에서는 가나 출신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Amoako Boafo)의 유럽 첫 전시 <참된 사랑(Proper Love)>이 2024년 10월 25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열린다. 보아포는 핑거 페인팅 기법을 활용하여 흑인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구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롭게 오픈한 호텔들 비엔나의 예술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줄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노베이션한 호텔들도 주목할 만하다. 비엔나 국립 오페라 호텔(Hotel zur Wiener Staatsoper)은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인테리어로 변신했으며, 호텔 아스토리아(Hotel Astoria)는 아르데코 분위기를 유지하며 현대적인 감성을 재현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오픈한 혹스턴 비엔나 호텔(The Hoxton Vienna)은 1950년대 디자인을 재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엔나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호텔들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예술과 문화의 향연이 가득한 비엔나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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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2024년 가을 예술의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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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여행]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이너리 '오미나라'…문경새재의 명주를 만나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경새재 초입에 자리한 오미나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미자 와이너리로, 사계절 맑고 시원한 기후에서 자란 오미자로 만든 독특한 와인을 선보인다. 이 와이너리는 지난 44년간 양조와 증류에 정통한 이종기 명인이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다. 그곳에서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살린 와인은 건강에 좋은 효능까지 담고 있어 관광객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오미나라는 2008년 9월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다. 해발 1,000m 고지대에 위치한 문경은 서늘한 기후 덕분에 오미자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자란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모두 느껴져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이종기 대표는 이러한 오미자의 풍미를 살려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오미자 와인을 개발했다. 오미나라는 단순히 와인 제조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와인과 증류주 제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방문객은 와인 시음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었고, 2019년과 2020년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와인 부문 대상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미자의 뛰어난 효능도 오미나라의 와인에 더해진 가치 중 하나다. 오미자는 소화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뇌졸중,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오미나라에서 만들어진 오미자 와인은 건강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오미나라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양조 체험을 즐기는 것 외에도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먼저,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 지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고 자연 학습과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문경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지역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도 방문할 만한 곳이다. 문경새재의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 지리적 문화의 보고인 이곳에서는 과거의 길과 문경새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곳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알아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자체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새도 쉬어간다’는 뜻을 담은 이 고개는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도보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고즈넉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문경새재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문경의 청정 자연과 함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오미나라는 단순한 와이너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미자 와인의 풍부한 맛과 건강 효능,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문경의 특별함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가을, 문경새재의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오미나라의 와인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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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여행]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이너리 '오미나라'…문경새재의 명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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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4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캐기 체험행사' 개최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26일 연꽃테마파크에서 '2024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중동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시유지와 사유지로 구성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시유지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근캐기 체험은 참가비가 있으며, 성인은 5천원, 청소년은 3천원, 초등학생 이하의 경우 2천원이 부과된다. 체험에 참가하는 이들은 작업복, 삽, 물 장화, 모자, 수건, 장갑 등 체험 도구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물은 참가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300여 명이 신청한 상태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근캐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꽃테마파크는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근 캐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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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4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캐기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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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험! 헬싱키에서 꼭 가봐야 할 버킷 리스트 사우나 8곳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핀란드의 인구는 550만 명이며, 사우나 수는 무려 330만 개에 달한다. 핀란드인들은 사우나를 통해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헬싱키는 이처럼 활기찬 사우나 문화를 자랑하며, 도시 곳곳에는 다양한 공용 사우나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다음은 헬싱키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인기 사우나 8곳이다. 1. Allas Sea Pool 헬싱키 마켓 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한 Allas Sea Pool은 도심 속의 스파로 유명하다. 온수와 해수 풀을 모두 갖춘 이곳은 연중 내내 개방되는 넓은 야외 풀 구역을 갖추고 있다. 온수 풀과 아동용 풀은 모두 27°C로 유지되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Allas는 남성과 여성 방문객을 위한 사우나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여름철에는 핀란드 최고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음악 콘서트도 열린다. 또한, 이곳에는 3곳의 레스토랑이 있어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 18유로 2. Löyly Löyly는 헬싱키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멋진 사우나로, 건축가 빌레 하라(Ville Hara)와 아누 푸스티넨(Anu Puustinen)이 설계했다. 이곳은 남녀 공용 사우나로 수영복 착용이 의무이며, 남성과 여성을 위한 탈의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Löyly는 발트해 전망을 즐기며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 입장료: 23유로 3. Culture Sauna 메리하카에 위치한 Culture Sauna는 일본풍의 영향을 받아 세련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나무로 가열하는 화목 난로가 있는 이곳은 발트해에 몸을 담그고 열을 식힐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고요한 평온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 17유로 4. Uusi Sauna Uusi Sauna는 헬싱키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사우나로, 최신 개발된 예트캐사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고전적인 마을 사우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곳은 남녀 방문객을 위한 목재 펠릿 온수 사우나와 레스토랑이 있다. 입장료: 18유로 5. Sompasauna Sompasauna는 베르코사리에 위치한 독특한 사우나로, 직원이 상주하지 않으며 방문객이 직접 물을 가져와 스토브를 데워야 한다. 이곳은 지역사회 협회에서 운영하며, 다른 사우나 방문객들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입장: 무료 6. Kotiharju Sauna 1928년 지어진 Kotiharju Sauna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사우나로, 전통적인 나무 장작 스토브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열기가 매력적이다. 이곳은 저녁 외출 전에 잠시 방문해 가벼운 휴식을 취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입장료: 15유로 7. Sauna Hermanni 칼리오에 위치한 Sauna Hermanni는 1953년부터 운영되어온 전통 동네 사우나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라이빗 이벤트도 예약할 수 있으며, 다과 및 간식은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가져올 수 있다. 입장료: 13유로 8. Yrjönkatu Swimming Hall 1928년에 지어진 Yrjönkatu Swimming Hall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공용 실내 수영장으로, 25m 길이의 수영장과 3개의 사우나가 있다. 이곳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시간에 방문할 수 있어 수영복이 필요 없다. 2층에는 대형 프라이빗 탈의실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이베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카페에서는 연어 수프와 토스트 스카겐 같은 맛있는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 현재 보수 공사 중이며, 2026년 1월에 재개장 예정이다. 헬싱키의 사우나는 단순한 목욕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8곳의 사우나를 통해 핀란드의 진정한 사우나 문화를 체험해보길 바란다. 다음 헬싱키 여행에서는 이 버킷 리스트를 참고하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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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험! 헬싱키에서 꼭 가봐야 할 버킷 리스트 사우나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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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는 마을을 찾아 떠나는 10월 여행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10월, 가을의 짙은 색깔이 물들어가는 이 시기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다. ‘술 익는 마을을 찾아’라는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맛있는 술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낙엽을 밟으며, 술 익는 소리에도 귀 기울여보자.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술과 함께하는 여행, 지금 시작한다.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지다, 속초 몽트비어 강원 속초에 위치한 몽트비어는 지역 수제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이곳에서는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신선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속초의 특산물인 딸기와 복숭아를 활용한 맥주가 유명하다. 이곳의 맥주는 국내산 홉과 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몽트비어의 인상적인 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2층의 비어 바에서는 설악산과 울산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며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0인 이상의 그룹은 사전 예약을 통해 양조장 투어를 할 수 있으며 맥주 제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변 명소로는 설악산 국립공원(북한산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산으로,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다), 영랑호(아름다운 경관과 산책로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속초 해수욕장(여름철 인기 명소로, 해변과 함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등이 있다. 70여 양조장의 술을 한 곳에,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충남 서천에 위치한 한산소곡주갤러리는 전통주 소곡주의 발상지로, 70여 개의 양조장이 모여 있는 '술 익는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정통 한산소곡주를 전시하고 판매하며, 방문객들에게 무료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다섯 개의 양조장이 돌아가며 특색 있는 소곡주를 선보이며, 각 양조장의 고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한산소곡주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누룩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그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 내부는 소곡주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소곡주의 깊은 매력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향음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간단한 안주와 함께 3종의 소곡주를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신성리 갈대밭(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 서천 국립생태원(다양한 생태 체험과 전시가 있는 자연 체험 공간), 문헌서원(서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 서원) 등이 있다. 이곳에서 한산소곡주의 매력을 느끼고, 서천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즐겨보자. 세계가 감동한 오미자 와인의 탄생지, 문경 오미나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오미나라는 세계 최초의 오미자 와이너리로, 오미자의 다양한 맛과 효능을 살린 와인을 생산한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오미나라는 44년 동안 세계 명주를 연구해온 양조 명인 이종기 대표가 2008년에 설립하였으며,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오미자 와인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이곳은 백두대간의 허리인 문경새재 초입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1000m의 준고랭지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오미나라에서는 와인 제조 과정과 시음 체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오미자의 효능과 독특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오미자 와인은 소화 촉진, 피로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아울러, 매년 개최되는 오미자 축제에서는 다양한 오미자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문경새재도립공원(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이 어우러진 곳), 문경자연생태박물관(문경의 생태와 자연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공간), 고모산성(신라 시대의 고대 성곽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 등이 있다. 수제 맥주와 야시장의 낭만, 진주진맥브루어리 경남 진주에 위치한 진주진맥브루어리는 2023년 4월에 오픈한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지역 특산물인 앉은키밀을 활용하여 풍미가 깊고 부드러운 맥주를 제조한다. 이곳은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수제 맥주를 제공한다. 진주진맥브루어리는 오래된 폐 가구점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독특한 외관과 함께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있다. 1층에는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 위치해 있어, 맥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2층은 LP와 턴테이블이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논개시장에서 열리는 올빰토요야시장이 열리며, 이곳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진주진맥브루어리의 맥주를 곁들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진주성(역사적인 성곽으로, 진주의 상징적인 명소), 남강유등축제(가을에 열리는 화려한 등불 축제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진주 중앙시장(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시장) 등이 있다. 막걸리에 관한 명품적 사고, 해남 해창주조장 전남 해남에 위치한 해창주조장은 고급 막걸리로 유명한 양조장으로, 특히 9도와 12도의 고도막걸리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해창주조장은 유기농 찹쌀과 멥쌀을 사용하여 특별한 제조 과정을 거쳐 막걸리를 생산하며, 발효 시간이 길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막걸리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찹쌀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해창 18도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양조장 출하 가격이 11만 원에 달할 만큼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창주조장은 일본식 가옥의 외형을 지닌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매력적이다. 정원에는 40여 종의 수목이 자생하고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오병인 대표의 철학이 담긴 막걸리는 이미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도 팬임을 자처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인 윤선도의 생가와 유물이 전시된 곳), 두륜산 케이블카(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로, 맑은 날 한라산을 볼 수 있다), 우수영 관광지(명량대첩 축제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 등이 있다. 해창주조장에서 막걸리의 깊은 맛을 경험하고, 해남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즐겨보자. 10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술 익는 마을을 찾아 떠나보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술과 함께하는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여행 전에 기상 상황과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고, 알찬 가을 여행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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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는 마을을 찾아 떠나는 10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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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의 발상지, 창녕 산토끼노래동산과 생태곤충원의 특별한 체험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위치한 산토끼노래동산은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명소다. 동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창녕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토끼노래동산은 故 이일래 선생(1903~1979)이 창녕 이방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1928년에 작사·작곡한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다. 이 동요는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국민동요로,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방면에 세워졌다. 동산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토끼와 관련된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토끼 먹이 체험장에서는 실제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레일썰매장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체험 공간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작은 동물원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산토끼노래동산의 특별한 매력은 단지 체험만이 아니다. 동요 '산토끼'의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동요의 발전에 기여한 이일래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옛날의 감성을 느끼는 것도 이곳을 찾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생태곤충원이다. 생태곤충원은 곤충을 주제로 한 생태체험 학습관으로,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전시·체험동 1층과 2층, 온실, 망실, 야외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곤충과 관련된 32개의 주제와 60여 종의 다양한 생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곤충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생태곤충원에서는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과 습지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연 속에서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 이 두 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어른들은 추억 속 동요를 되새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창녕의 산토끼노래동산과 생태곤충원은 자연과 교육,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체험형 관광지다. 가족들과 함께 동요의 역사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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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의 발상지, 창녕 산토끼노래동산과 생태곤충원의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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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여행] 홍천 수타사 산소(O2)길,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트레킹 코스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홍천군의 대표적인 트래킹코스인 수타사 산소(O2)길은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곳은 수타사, 생태숲공원, 성보박물관 등의 주요 볼거리를 포함하며, 자연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각 코스는 다양한 지형과 경관을 자랑해 방문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1코스: 토리숲공원 → 덕치교 → 여우고개 → 세터교 → 수타사 1코스는 홍천군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로, 토리숲공원에서 시작하여 덕치교를 거쳐 여우고개를 넘는다. 이 구간은 완만한 지형과 함께 숲 속의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특히 여우고개는 이름 그대로 작은 고개를 넘어가는 구간으로,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세터교를 지나면 수타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자연과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장소다. 2코스: 수타사 → 용담 → 귕소 → 신봉마을 2코스는 수타사에서 시작해 용담을 거쳐 귕소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용담과 귕소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특히 물놀이와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걷는 것은 마음의 평온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신봉마을에 도착하면 마을의 전통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이곳은 조용하고 소박한 농촌 마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3코스: 신봉마을 → 작은골고개 → 굴운저수지 3코스는 신봉마을에서 작은골고개를 넘어 굴운저수지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약간의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어 조금 더 역동적인 트레킹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작은골고개를 넘으면 넓고 조용한 굴운저수지가 나타나며, 저수지 주변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욱더 장관을 이룬다. 4코스: 신봉마을 → 노천마을(우천시 통행금지) 4코스는 신봉마을에서 노천마을로 이어지는 길로, 이 구간은 우천 시 통행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날씨에 유의해야 한다. 이 코스는 비교적 짧지만, 전통적인 농촌 마을을 지나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타사와 성보박물관 수타사는 홍천군을 대표하는 천년 고찰로, 신라 문무왕 9년(669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아름다운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사찰로, 산소길을 찾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수타사는 대웅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전통 건축물이 남아 있어, 자연 속에서 깊이 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타사 경내에 위치한 성보박물관은 불교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수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불교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조선시대 불상, 탱화, 불경 등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불교 미술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성보박물관은 수타사와 함께 홍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태숲공원과 주변 명소 수타사 산소길 주변에는 생태숲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존하며,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생태숲공원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에 대해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홍천군의 산소길 코스와 그 주변 명소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관광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트래킹을 즐기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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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여행] 홍천 수타사 산소(O2)길,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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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설장사시설 '익산하늘공원'으로 명칭 통합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익산시는 공설장사시설의 명칭을 ‘익산하늘공원’으로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공설장사시설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자연 친화적 이미지 강조한 명칭 변경 ‘익산하늘공원’이라는 새 명칭은 기존 공설장사시설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입됐다. 익산시는 장사시설을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시민들이 고인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익산시는 장사시설의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팔봉동에 위치한 군경묘지 입구에 ‘익산하늘공원’이라는 입체 입간판과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추모의집에 고인 검색용 키오스크 기기를 2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모객들이 고인의 안치 정보를 빠르고 쉽게 검색하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모객 위한 편의시설 확충 추모의집에 새롭게 도입될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고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안치 위치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는 방문객들이 기존에 불편을 느끼던 고인 검색과 관련된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익산시는 공설장사시설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추모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장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정비와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명칭 변경과 시설 개선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하늘공원, 다양한 장사시설 통합 운영 익산하늘공원은 팔봉동에 위치한 군경묘지를 비롯해 화장시설인 정수원, 추모의집, 자연장지 등의 다양한 장사시설을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편리한 장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사시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공설장사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명칭 변경과 시설 개선은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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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설장사시설 '익산하늘공원'으로 명칭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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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탐험하라! 클럽메드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사하는 ‘네이처 퀘스트’의 매혹
-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National Geographic Apparel)과 손잡고 자연 탐험과 환경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본 홋카이도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네이처 퀘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제품을 착용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클럽메드 키즈 클럽의 야외 모험 프로그램인 ‘네이처 퀘스트’는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개인 모두가 자연과 깊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착용하게 된다. ‘네이처 퀘스트’는 일본 홋카이도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에서 8월 28일부터 3주간 주 4회,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나침반 사용법, 야생에서 계곡물을 정수하는 법, 나이테를 통해 나무의 생장 속도를 이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 탐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약 2,000명의 글로벌 참여자들이 탐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으로 구성된 캐빈하우스 탐험 본부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링하여 나만의 키링을 만들고, 그래픽 와펜을 받아 탐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함께하는 이번 ‘네이처 퀘스트’는 참가자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클럽메드는 전 세계 리조트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인 ‘해피 투 케어(Happy to Care)’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는 홋카이도 토마무, 사호로, 키로로 피크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리조트로, 다양한 난이도의 23개 코스 및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부드러운 파우더 스노로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산악 액티비티와 자연 탐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클럽메드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함께하는 ‘네이처 퀘스트’는 자연 탐험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홋카이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개인 탐험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클럽메드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노력이 계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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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탐험하라! 클럽메드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사하는 ‘네이처 퀘스트’의 매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