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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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10월에는 전국이 축제의 물결이다. 그 중에서도 한적한 시골 숲에서 조용히 열리는 음악회가 소리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막걸리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지동산촌마을의 잣숲음악회다.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166만평의 잣숲 우거진 곳에서 요정들이 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숲체험과 잣올림픽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숲체험은 느리게 걷기, 숲 해설 산책, 잣나무 공예체험 등 진정한 웰빙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잣을 이용한 여러가지 경기는 재미를 더해줘 소원했던 관계도 회복시켜주고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잣음악회에는 지난 8월 볼리비아 대통령 방문 때 청와대에 초대 받았던 그룹 ‘로스 안데스(Los Andes)'가 안데스 음악을 연주한다. 바람의 소리를 닮았다는 안데스 음악이 바람 부는 가을 숲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사이먼과 가펑클의 노래로 유명해진 ‘엘콘돌 빠사’부터, ‘아리랑’, ‘야와르’, ‘야끼야끼’까지 안데스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자. 또 한국예술종합대학교 학생들이 요즘 각광받는 곡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한다.
 
이 곡이 울려 퍼질 땐 지동산촌 숲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정점에 달한다. 이어지는 마림바, 비브라폰, 오보에의 하모니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지동산천 잣숲음악회’에서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감상하고, 푸른 숲 속 자연에 둘러싸여 향기로운 잣 체험도 해보자.
아직 제대로 가을을 만끽하지 못했다면 주말을 가족과 함께 잣숲음악회에 가보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보화마을 ‘지동산촌 잣숲음악회’

○ 일 시 : 2010. 10. 23(토) 오전 11:30~ 오후 19:00
○ 장 소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지동산촌마을
○ 참가비 : 25,000원(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36개월 이상~13세 아동 5,000원 할인/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
○ 포함내역 : 잣숲음악회, 숲체험, 잣올림픽, 석식, 기념품
○ 예 매 : 지동산촌정보화마을홈페이지 http://jidong.invil.org / 031-535-5399
○ 내 용 :  ① 잣숲 음악회
숲 체험 : 잣 숲 걷기, 숲 해설 산책, 잣나무 공예 체험
잣 올림픽 : 잣 빨리 옮기기, 잣 빨리 까기, 잣 제기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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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만평 잣숲서 펼쳐지는 ‘지동산촌 잣숲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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