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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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중국시장 관광객 유치확대 대책’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①‘5대 전략 관광상품’육성 ②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추진 ③ 관광객 유치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15개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맞춤형‘5대 전략관광상품’육성

먼저,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기업체 인센티브단, 노인단체, 한류관광, 개별여행객(FIT)을 타겟으로 한 ‘5대 전략 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 5대 전략 관광상품 >

1) 청소년/학생교류 관광상품 2)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상품 3) 노인단체 교류 상품 4) 한류 드라마 관광지 관광상품 5) FIT(개별여행) 관광상품

우선,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확대를 위해 5개시(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를 대상으로 각 시별 3개씩 ‘외국인 학생교류 시범학교’지정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홈스테이 가정 확대, 학생캠프 운영과‘한중청소년예술제’의 정례화 및 참여규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체 인센티브 방문단(우수직원 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전통문화체험(음식, 공연 등) 및 한류체험(남이섬, 춘천) 관광상품, 도내 노인단체와 연결을 통해 전통공연(무용, 음악) 및 스포츠(게이트 볼)등 상호 노인단체 교류상품(프로그램), 주부·청장년 등 한류매니아층을 대상으로 드라마 촬영지(남이섬, 용평, 대관령목장 등)와 전통문화체험(강릉권 역사문화, 음식체험)과 자연경관(설악산, 동해바다)을 코스로 한 한류상품도 중점 육성한다.

이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별여행객(FIT)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금년 11월부터 서울~도내 스키리조트(알펜시아, 용평)~강릉간 셔틀버스 관광상품을 운행할 계획이며, 서울~춘천간 한류테마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세계적이 가이드북인 “Lonely Planet” 같은 개별 여행객용 ‘가이드 북’ 신규 제작과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추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고 효과는 높은 언론사(신문, 방송) 초청 취재를 지원함으로써 특집기사 게재를 유도하고, 영화·드라마 촬영지 유치와 유명 연예인‘명예관광홍보대사’위촉 확대 등 언론과 연예인 등을 적극 홍보마케팅에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어 트위터(Twitter) 개설운영, 유명 블로거(Blogger) 초청 팸투어, 동영상(You Tube) 사이트를 활용한 인터넷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중국 3대도시(북경, 상해,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외부 디자인 광고와 강원위크(Week) 행사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수단과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중국과 관련된 역사적 스토리를 발굴하여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기반 구축

이와 같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지 메이저급 여행업체와 MOU 체결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최대 시장인 북경지역에 2011년 이후 도‘관광사무소’신설을 추진하고 지난 7월 구성된 ‘외국인 수학여행단 유치협의회’도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광안내판 중국어(한자) 병기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되, 2011년도 강릉 사임당로(영동대~과학산업단지 구간)에 다국어 관광안내표지판 시범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며, 중국어가 가능한 문화유산 해설사를 현재 16명에서 연차적으로 30여명 이상 대폭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관계자는 "문화부 및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과 중국 단체관광객 전문 지정식당을 20여개(기존 10개)로 늘리고 현재 중국 관광객의 90%가 소지하고 있는 “은련(銀聯)카드” 사용 가맹점 설치 등 쇼핑관광 활성화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관광객 송출규모는 4,766만명이며 이중 한국방문 관광객은 134만명으로 전체 송출인원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도 방문은 217천명(도 방문인원의 17.2%)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환경관광문화국장 김학철)는 중국 관광시장이 2020년까지 1억명, 연평균 12.8% 증가가 예상되는 등 최대 해외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중국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매력있는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손님맞이 태세 구축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전략을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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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국시장 관광객 유치확대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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