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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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친근하다. 무이네

   
 
호치민에서 약 4시간 차로 이동하면 있는 곳, 무이네 (Mui Ne)
무이네 라는 이름은 마치 철수네, 영희네 하듯이 무이네 집같은 느낌이어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름만으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그 곳에서 이름뿐만이 아니라 편안하게 쉬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곳은 베트남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약 10km정도의 긴 해변이 있다. 해변가에는 리조트, 호텔,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서핑이나 휴식을 취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특히나 이곳은 파도가 높아서 서핑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소쿠리타고 바다로 고기잡으러

   
 
   
 
   
 
지명만큼이나 친근한 무이네에는 '피싱 빌리지(Fishing Village)'라고 작은 어촌마을이 있다.  이곳을 찾기는 무척이나 쉽다. 리조트 지역을 지나 한참을 더가다보면 생선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릴적 고무대야 같은걸 배라고 생각하며 타본적 있듯이, 소쿠리처럼 생긴 배를 타고 물고기 잡으러 나간다. 동그란 소쿠리에서 중심잡기도 힘들듯한데 봅슬레이 탈때처럼 열심히 바다로 향해 돌진하다가 올라탄다.
올라타다 뒤집히지 않을까 싶어서 가지도 않고 그들을 열심히 봤는데, 너무나도 안정적으로 바다로 나간다.
그러고보니 작은 소쿠리에 대부분 3명의 사람이 적당히 무게중심을 나눠서 가는듯하다. 그렇게 잡아온 물고기를 바로 살수도 있다.


베트남에도 사막이 있다

   
 
해안가라서 바다만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특이하게도 사막을 느껴볼수 있다. 꽤나 넓은 모래언덕 (Dune)이 있다.
붉은 모래의 Red Sand와 한참을 더 가서 더 넓고 풍광 좋은 White Sand가 있다.
짧게나마 사막을 느껴보고 싶고, 모래언덕에서 널판지로 미끄럼을 타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다. 문제는 한번 타고 내려가면 평지에서도 걷기 힘든 모래언덕을 다시 올라오기 힘들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해본적 없겠지만 내가 어릴때만 해도 비닐이나 장판으로 눈오는 날 미끄럼 타기도 했는데, 그런 기분을 이곳에서 느낄수 있다.
이 곳에서 장판을 타고 샌드라이딩 하는 아이들보면 재밌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는 풍경이라 재밌기도 하고, 우리네 어릴적 모습을 보는것 같은 반가움이리라.
안쪽 계곡으로는 요정의 샘(Fairy Spring)이라고 있어서 계곡을 걸으면서 독특한 바위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
계곡을 따라 옆길로 걷는게 아니라 계곡을 따라 걷는 재미도 느껴볼수 있다.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느끼다

   
 
친근한 무이네에서는 편안한 여유로운 여행과 동시에 시골 외가집에 온것처럼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덧붙여 유년시절의 추억도 타국에서 느껴볼수있는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곳이다.
사막도 보고 바다도 보고 싶다면 가까운 베트남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더불어 어릴적으로 돌아가는 기분도 느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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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Mui Ne)-바다와 사막, 함께 즐기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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