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일주] #44. 칠레...국경에서 다시 만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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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의 좌충우돌 세계일주] #44. 칠레...국경에서 다시 만난 친구

기사입력 2021.05.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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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전혜진 기자] 볼리비아에서 칠레 육로로 국경 넘기. 아타카마 사막으로 넘어가는 투어를 알아보다가 투어가 아닌 일반 버스를 타게 되었다. 일반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너무나도 남미스럽고, 사랑스럽다

 

사진에서 뒤에 보이는 화산은 화산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칠레로 넘어가는 국경 통과를 위해 기다리던 곳의 배경이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바라본 웅장한 화산. 그동안 이렇게 신비스러운 곳을 어떻게 모르고 살았을까 싶다.

 

화산1.jpg
햄버거를 먹으면서 바라본 화산 (사진=전혜진 기자)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국경 심사 줄을 섰다.

그런데 이게 웬걸?’

뒤에 낯익은 친구가 서있다. 마추픽추를 같이 다녀온 일본 친구를 다시 만났다. 그는 근처 공항에서 내려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했고, 함께 있던 스페인 친구는 나와 목적지가 같았다. 일본 친구를 통해 만나게 된 알렉산드로. 우리는 칠레 아타카마를 함께 여행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몇 달 후에 다른 곳에서도 만났다. 인연이라는 거, 언제 다가올지 모른다

 

칠레1.jpg
칠레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일본 친구 

 

여행을 하면서 믿음이 하나 생겼는데,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동그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난 친구들을 다른 대륙에서 만나며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가끔은 지구가 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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