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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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은 섬 공화국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유인도 472개를 포함해서 3300개가 넘는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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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까지 무인도는 빼고 우리나라 유인도 472개를 다녀오려면 월 4개씩만 잡아도 무려 10년이 걸린다. 

그동안 해외의 유명한 섬을 여행하느라 비싼 경비와 시간을 아낌없이 쓴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즐겨보기 바란다. 

오늘 소개하는 섬은 전남 여수에 있는 장도이다. '장도'는 예술의 섬이란 별칭이 붙었다. 이 섬을 보면 앞으로 개발되는 유인도의 모델을 상상 할 수 있어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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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장도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 외에 전시관, 전망대 등이 마련됐다. 바다를 보며 잠시 쉬기 좋은 허브정원과 다도해정원도 이곳의 자랑이다. 모든 시설이 예쁜 관람로를 따라 이어진다. ‘지붕 없는 미술관장도에 들어가려면 진섬다리를 건너야 한다. 과거 섬 주민이 오가던 노두를 활용한 다리로, 예나 지금이나 하루 두 번 바다에 잠긴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과거의 섬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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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에서 예술적 감성을 충전했다면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여수 선소 유적(사적 392), 진남관에서 여수해양공원을 잇는 고소천사벽화마을,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인 향일암(전남문화재자료 40)도 놓치지 말자.

 

[상세설명]

장도는 100m이내의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해식애와 파식대 등의 해안경관이 뛰어나다. 2019510GS칼텍스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예술의 섬, 장도근린공원이 조성, 개방되었다. 335m의 꽤 넓은 보행교량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섬 내부에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 4개 동, 다목적 전시장과 다도해 정원, 전망데크 등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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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스튜디오는 예술인의 작업휴게 공간이다. 조각동, 회화동, 문예동 등 총 4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작업실과 다목적실, 정원, 외부 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장도 전시관은 교육,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전시관 내부는 전시실, 카페,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외부는 야외 공연장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있다.

 

다도해 정원은 남해 자생 나무와 야생 화초 등이 심어진 구역이다. 정원에는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도와 웅천친수공원을 잇는 보행 교량은 석축교의 역사성, 물때에 따라 다리가 드러나는 신비성 등을 고려해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다만, 안전성과 접근성을 생각해 석축교의 높이와 폭을 확대보강했다.

 

개방시간 : 6:00~21:00 (동절기 7:00~20:00) 만조 시 통제

장도교는 만조시에 잠기는 잠수교로서 안전을 위해 장도출입을 제한하니 예울마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장도교 전광판을 통해 출입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출입제한 : 장도교는 만조시에 잠기는 잠수교로서 안전을 위해 장도출입을 제한하니 예울마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장도교 전광판을 통해 출입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한다.

 

주차안내 : 장도내 차량출입(자전거, 킥보드 등 포함)은 제한되오니 웅천 공영주차장/예울마루 주차장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긴급차량만 가능)

- 휠체어 접근 가능, 유모차, 휠체어 등 편의시설 대여가능

-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 주차시설 : 웅천친수공원공영주차장(24시간 운영)

 

주의사항

- 장도는 해안지역으로 위험요소가 있으니 추락, 미끄럼 등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

- 장도 섬 전체는 금연 및 낚시 금지 구역이다.

- 반려동물 동행시 배변봉투, 목줄, 입마개 등을 준비한다.

- 장도 주변 수산물 채취는 허가를 받은 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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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도...자연과 인간의 합이 만들어 낸 '예술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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