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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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주제 : 자유여행 어떻게 할 것인가?

소주제1
. 자유여행의 범주는?

소주제2. 자유여행 리스크 줄이는 법
소주제3. Best 배낭여행과 Worst 배낭여행
소주제4. 우리나라 자유여행의 전망



강지연 – 월드아프리카실장

외국의 큰 여행사 지사 적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투어 제일 큰 여행사잖아요. 외국에 지사도 많고. 문제 생기면 한국인만 만나면 되요.

 







최치선 – 사회자

말씀 들어보니 3번 주제에 대한 것도 나오고 있어요. 여행이라는 것이 이야기 나오면 다 섞이는 것 같아요. 그쵸. 이대로 쭉 이야기 하도록 할게요. 리스크 줄이는 법은 Worst Best 이야기 하다보면 나올 것 같고. 자기가 여행했던 것 중에 하나씩 꼽아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동미 – 여행작가

저는 매달 출장을 가긴 가는데...

 

이한철 – 가수

매달가세요 ?

 

조동희 – 가수

어디세요 ?

 

이동미 – 여행작가

전 프리랜서니까요. 뭐 일단 기자들은 관광청이나 이런데서 많이 가기 때문에, 위험요소나 이런 건 없거든요. 그래서 뭐... 워스트는 없는 것 같아요. 좋은데 어디냐 물어보시는데 다 좋고 싫은데 별로 없고.... 워스트는 생각이 잘 안나고요.

베스트는 제가 좋아하는 도시가 있는데.. 제가 '다시베를린'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고. 제가 베를린을 좋아해요. 유럽의 다른 도시보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기도 하고 현지에 친구가 많아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어딜 가나 현지에 친구가 있으면 훨씬 재미있어 지는 것 같아요.

이색적인 데는 브라질 살바도르 갔었는데 좋더라구요.

 

이한철 – 가수

살바도르 좋다더라구요!

 

이동미 – 여행작가

카니발을 5일정도 하거든요? 회사마다? 건물 같은거 하나씩 사서. 거기서 파티하면 팔찌 하나 사서 들어가서, 다섯시부터 들어가는데 새벽 내내 술 마시고.. 아! 브라질 남자들이 멋있어요. 흑인은 아니고 그 섞인.. 라틴계. 근데 눈은 파란색이야. 그리고 몸은 구리빛이야.

 

이한철 – 가수

브라질 여자들도 이쁘잖아요. 나 첫 번째 앨범 표지 모델이 브라질 여자였는데.

 

최치선 – 사회자

그러니까 결론은 브라질 남자들이 멋있었다 그 이야기죠?

 

 

그게 다시 한번 베스트였다는 거지. 멋진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곳.

 

이동미 – 여행작가

썸씽은 없었어요 ㅎㅎ

 

강지연 – 월드아프리카실장

이탈리아도 멋있지 않아요? 선글라스는 이탈리아 남자들을 위해 만든 것 같아요. 스키장가서는 고글빨에 속지 말고 이탈리아에서는 선글라스빨에 속지 말라는 얘기도 있는데

 

조동희 – 가수

벗어도 잘 생겼잖아요.

 

이동미 – 여행작가

아! 워스트는 아니고. 한번은 코사모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묶은 적이 있었는데 한번은 제일 큰방을 주는 거에요. 막 CEO가 가끔와서 자고 그러는 방. 방이 없다면서... 거기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냈어요. 오히려 호텔은 엄청 좋았는데 전 심심해서 그게 워스트였나.?

 

강지연 – 월드아프리카실장

저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람이 본능적이다 보니까 잘생기고 이쁘고 그런걸 보는 느낌이 연관이 되어서 같이 그곳도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강수동 – 월드아프리카대표

친절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전 이탈리아가 기분이 나빴어요. 거기는 관광객들에 대한 예의 그런 게 없어요. 이탈리아 애들이 좀 거만하고. 무시하고. 반면에, 제가 아프리카 여행사들을 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아프리카 가면 그 자연이 너무 멋있어요. 선셋이나 이런 사자랑 동행하면서 사진 찍고. 아프리카 가면 애들이 너무 착해요. 소박하고.

 



이한철 – 가수

전 아프리카 갈 때, 두 번 갔었는데. 여행갈 때 기타 가져가거든요. 아 심지어 기타는 누가 잘 안 가져가요 그래서 기타 통 안에 돈 넣고 다닌 적도 있었어요. 아프리카는 기타처럼 체계화 된 잼배나 이런 거 말고 악기가 귀하니까 가서 뽀뽀뽀 이런 거 아무거나 쳐도 이 삼십분만 치면 난리 나요. 그 리듬에 흥이 있어요. 자기들끼리 막 춤추고. 그러다보면 말은 잘 안통해도 금방 친해져요. 쿠바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리드미컬 한 기타연주 하면 바로 춤춰요.

 



조동희 – 가수 
걔네들은 깡통 뒤짚어 놓고도 춤추잖아.

 

이한철 – 가수 
대나무도 연주한다니까요. 내가 한번 해봤거든? 사물놀이 하는 것처럼. 계속치면 뿅가는 느낌이야.

 

조동희 – 가수 
누가 오는구나.

 

이한철 – 가수 
어 누가 와. 뿅가는 느낌이야.
 

최치선 – 사회자
리스크 줄이는 법이 아니라 좋은 팁을 주셨네요. 기타로 친해지는...

 

▲ 가수 조동희 씨

조동희 – 가수

저도 기타로 친해진 적 있어요. 켈커타에 마더테레사.. 거기 갔는데 저를 고아원으로 보내주셨어요. 장애어린이 있는 곳 갔는데 헉. 하더라구요. 애가 다리가 에스자로 꼬였어. 애들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연골이 그냥 연체동물처럼 이러고 있는데 그런 애들이 웃기는 게.

인도에서 기타를 샀어요. 거기서 같이 막 노래 부르고 그러니까 의외로 몸도 불편한 애들이 막 와요. 특히 안 보이는 애들. 와가지구 치고. 노래도. 음감도 좋고. 신기한 게 안 보이는 애가 그림을 막 색칠을 하는데 자기는 다 안데요 이게 무슨 색인지 무슨 느낌인지 냄새랑 느낌으로.

그 고아원을 위해서 노래 만들어주고 기타를 주고 왔어요. 사실 그게 걔네들한테 더 좋은건데... 전 더 흥분하고 격해가지고 시장가서 칫솔 치약 이런 거 사서 릭샤타고 와서 수녀님~ 이랬더니 수녀님이 쳐다도 안봐.(웃음) 그게 애들이 흥분한대요.

물질적으로 그렇게 하면. 그건 너무 쉬운 거야. 거기서 일하는 인도 여자들이 그래요. 이런 게 필요한 게 아니라 와서 밥 먹여주고 빨래해주고 그런 도움이 필요하대요. 내가 물질적으로 도와주고 하는 거 그거 필요 없다고. 치지도 않아요.

강지연 – 월드아프리카실장 
추억만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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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자유여행 어떻게 할 것인가? 리스크줄이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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