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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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연평도 포격사건, 구제역, 김정일 사망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조사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통계 결과, 지난해 도내에는 2010년 139만8천명 보다 17만명이 증가한 156만 8천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12.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방문 관광지로는 대표적인 한류관광지로 알려진 남이섬이 42만 6천명(28.3%)으로 가장 많고, 고성 대명설악콘도 15만명(9.6%), 보광휘닉스파크 8만3천명(5.3%), 알펜시아 7만7천명(4.9%), 용평리조트 7만6천명(4.5%)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춘천이 45만8천명(29.2%), 평창 31만명(19.8%), 속초 16만 5천명(10.5%), 고성 17만6천명(11.2%), 강릉 13만3천명(8.5%), 정선 8만 2천명(5.2%) 순으로 나타나 외국인들은 주로 한류관광지와 스키리조트, 설악산, 강릉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비롯해 정선 카지노와 레일바이크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화부 지침에 의거 도내 외국인 방문지 90여개 조사지점에 대한 통계결과임)

특히, 남이섬의 경우, 2010년 33만2천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해는 9만4천명이 늘어난 42만6천명이 방문하여 28.3%나 급증하였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 관광지로는 세번째 이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2월중 전국 통계결과나 나오면 최종 순위 확인 가능) 남이섬 방문객중 국적별로는 태국이 14만9천명(34.9%)로 가장 많고, 대만 8만8천명(20.7%), 말레이시아 4만9천명(11.5%), 중국 4만1천명(9.6%), 인도네시아 2만5천명(5.9%) 순으로 방문하여 주로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요인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일고 있는 한류영향으로 남이섬을 비롯한 한류관광지 방문이 크게 늘어 났고, ‘2018 동계올림픽’유치와 화천 산천어축제 등 겨울축제의 성공으로 해외에서 겨울관광의 인지도가 상승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강원도가 그동안 해외 관광사무소 설치(2개소), 현지 메이저급 여행사와 MOU체결(53개 업체) 등 주력 시장에 대해 상당한 공을 들여 왔으며, 지난해 타깃시장 관광전 참가홍보 18회, 대규모 소비자 홍보행사 3회, 세일즈 콜 63회, 해외 언론·여행사 초청 팸투어도 전년보다 35% 증가한 90회(1,538명)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강원도(환경관광문화국장 김남수)는 일본, 동남아 지역 등 기존 주력 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상반기에 북경관광사무소 신설과 대도시 소비자 홍보행사 등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2배 강화해 나가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동해안 횟집촌 등 주변 연계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쇼핑시설, 특산품, 먹거리(음식) 등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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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7만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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