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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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5주간의 '판소리 완창무대' 대장정 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판소리의 정수를 제공하기 위해 5주간의 '판소리 완창무대' 행사에 돌입했다. 이 대장정은 13일 우진문화공간에서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완창자에게 완창패를 수여했다. '2024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는 매주 토요일, 5월 11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 '춘향가'가 다뤄졌으며, 앞으로 '적벽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와 같은 다양한 판소리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판소리 완창무대'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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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익산 문화유산야행, 1400년 전 백제의 영광이 다시 빛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익산에서는 백제 30대 무왕의 꿈이 다시 시작되는 ‘익산 문화유산야행’이 열린다. 백제 무왕의 천도지였던 왕궁리유적과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 오층 석탑이 있는 이곳에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밤하늘 아래에서 경험할 수 있다. 1989년부터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가 진행된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대의 왕궁 외곽담장, 건물지, 석축, 정원유적, 공방지 등이 확인되어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밝혀졌다. 특히, 백제 최고의 정원유적과 다양한 생산 공방지, 화장실 유적까지 확인되며 백제의 고도로 발달한 문화와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문화유산야행은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현대에 재현하며, 방문객들에게 백제왕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제 후기부터 통일신라기에 이르기까지 운영되었던 사찰 건물들의 변화 과정도 이해할 수 있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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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강진군...호남의 숨겨진 보물, 백운동 원림 전통별서 재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조선 중기에 이담로 처사에 의해 조성된 백운동이 현대에 이르러 호남의 유서 깊은 전통별서로서 그 가치를 재인식하고 있다. 이담로가 조영한 백운동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통 원림으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조선 중기에 이담로(聃老, 1627~1701) 처사가 조영한 원림인 백운동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은 강진향토문화유산 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1812년, 다산 정약용이 이곳을 방문한 후,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백운동 원림의 12승경을 노래한 시문을 남기며, 백운동의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받게 되었다. 이후 백운동은 호남의 유서 깊은 전통별서로서 재현되어,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백운동을 관리하는 한 문화재 담당자는 "백운동은 조선 시대 선비들의 은거문화와 조화로운 자연경관을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현대에 이르러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백운동이 가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중기 이담로 처사에 의해 조성된 후, 다산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재현된 백운동은 현재 호남의 숨겨진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빛내고 있다. 백운동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하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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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강진군, 화훼 1번지에서 꽃 축제의 메카로 변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강진군이 화훼 생산의 중심지에서 꽃 축제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남미륵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서부해당화축제와 함께, 군내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유채꽃밭이 관광객들에게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성전면 월하리에 17ha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이외에도 강진읍 목리, 대구면 수동리, 까치내공원 등에서 유채꽃의 황금빛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유채꽃 식재는 월출산 권역의 유명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채꽃은 4월에 개화하며, 종자에는 식용유로 활용될 수 있는 기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며, 유채 재배면적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배수로 설치, 복합비료 및 질소비료 사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유채꽃은 4월 말까지 관광객들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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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봄맞이 4월 27일 개장...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오는 4월 27일, 완연한 봄을 맞아 '제8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개장한다. 4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항 중방파제(마량면 미항로 152)에서 운영될 예정인 이번 수산시장은 ‘반값 가족여행 시즌2’와 연계하여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개장식은 27일 오후 2시,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현장 녹화방송과 함께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인기가수 손태진, 배일호, 이소나, 김현진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횟집, 수산물코너, 건어물 판매장, 길거리음식, 할머니장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싱싱한 수산물과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AI포토 부스,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 LED바다분수, 미디어 파사드 설치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토요음악회를 비롯해 댄스공연, 퓨전국악,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며,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한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와 함께 마량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컬러데이 이벤트를 통해 특정 색의 옷을 입고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105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품질로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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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주영한국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2024 첫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지난 4월 10일과 11일, 케이팝 아카데미 2024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K-댄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안무가 김영재(Jay Kim)가 특별강사로 참여해, 현지 케이팝 팬들 50여 명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새로운 미래는 새로운 몸짓입니다.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K-댄스입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행복감을 느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영재 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출신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박재범(Jay Park), 더보이즈(The Boyz), 마미손 등과 협업한 바 있으며, 전 세계 51개국 103개 도시에서 댄스 워크숍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온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K-댄스 워크숍>은 참가자들에게 한류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고, 새로운 춤 동작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김영재 강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케이팝 아카데미는 2012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다. 다양한 한국 문화 주제에 대해 전문가 초청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영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심도 있게 소개해 왔다. 이번 <K-댄스 워크숍> 역시 한류를 통한 문화 교류의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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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장수누리파크, 다채로운 캠핑 및 휴식공간으로 가족 방문객 맞이 준비 완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누리파크가 다양한 캠핑 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추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이상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수누리파크캠핑장은 파쇄석 사이트 19개, 데크 사이트 9개, 그리고 동물 카라반 10개를 포함해 캠핑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행광장, 식당, 숲속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야간에는 분수대의 오색찬란한 조명이 누리파크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화시키며, 장수누리파크 네온과 의암호의 밤 조명은 포토존으로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장수누리파크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논개사당길 65에 위치해 있으며, 관리사무소(관광안내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캠핑장과 카라반은 각각 입실과 퇴실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상상누리쉼터와 어린이생활문화센터(키즈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휴관일은 연중무휴이며, 상상누리쉼터와 키즈카페는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에 휴관한다. 장수누리파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문의는 관리사무소(관광안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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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전북 장수읍, 역사와 문화가 깃든 여행의 보물창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읍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깊이 배어 있는 고장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여행지들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의 역사문화탐방지는 논개사당에서 시작하여 타루공원과 타투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장소들을 연결하며, 여행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장수읍 역사문화 탐방코스] 논개사당-논개영정-장수향교-장수향교대성전-정충복비-의암송-방촌공원-노하숲-창계서원-타루공원과 타투비 탐방의 첫 걸음인 논개사당은 조선 시대의 여성 독립운동가인 논개를 기리는 곳으로 그녀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며 세워진 공간이다. 이 사당에 모셔진 논개의 영정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며, 한국 여성의 강인함과 민족애를 일깨워 준다. 장수현감 조종면이 말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은 후, 충성스러운 백씨가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 혈서로 원한의 꿩과 말, 그리고 타루 두 자를 바위벽에 그려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장수현감 최수형이 이 비극적 사연을 기리기 위해 비를 세우고 타루비라 명명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논개영정은 현재 의암사에 걸려 있는, 논개의 영정이다. 이 영정은 충남대학교 윤여환 교수가 2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신안 주씨 후손들의 평균 골격과 얼굴형을 참고하여 그려졌다. 점을 일일이 찍어 그려낸 논개의 영정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논개의 눈을 마주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세 번째 여행지인 장수향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 중 하나로, 조선태종 7년(1407년)에 처음 건립되었다가 숙종 12년(1686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다포형 구조를 지닌 이 건물은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친 연유로,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번째 장수향교 대성전은 보물 제272호로 지정된 장수향교 내의 건축물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대표적인 예이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성현 27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장수향교와 장수향교대성전은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으로, 성리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문화가 전승되던 곳이다. 이곳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 시대의 교육 제도와 문화를 체험하며, 선현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다. 다섯번째 정충복비는 조선 시대의 충신 정충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그의 충절과 업적을 기리며 역사적 교훈을 전한다. 여섯번째 여행지는 의암송이다.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소나무로, 논개와 최경회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지며, 그 독특한 생김새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소나무는 현재 나무의 높이는 9m, 가슴높이의 둘레는 3.22m의 노거수로 그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소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원줄기가 왼쪽으로 꼬여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일곱번째 여행지 방촌공원은 조선의 명재상 황희 선생을 기리는 공원으로, 선비들의 풍류와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역사적 인물을 기리며 조성된 공원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당시의 문화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장수읍 장수리에 아담하게 조성된 방촌공원은 조선의 명재상 황희 선생의 호를 따 지난 1996년 조성된 곳이다. 방촌 황희 정승의 본관이 바로 장수 이며, 태종의 신임을 얻다가 양녕대군의 세자폐위에 반대하여 장수의 장계면 월강리에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옛 선비들이 지금도 시 한 수 읊조리며 먼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고 있을 법한 정자 한 동과 황희 정승의 동상이 단출하게 세워져 있다. 여덟번째 여행지인 노하숲은 오래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들어 찬 노하숲은 황희 정승의 아버지 황군서 선생이 장수 현감으로 부임해와 조성한 숲이다. 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평온과 안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당시 황희 정승의 모친이 단봉산 자락에서 훌륭한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그 일대를 보호하는 숲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바로 노하숲 이었다고 한다. 조성된 지도 6백년이 훨씬 더 넘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노하숲은 오랜 역사와 산림자원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청으로부터 2002년 ‘아름다운 마을 숲’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홉번째 창계서원은 장수군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으로, 조선 숙종 21년에 세워진 이곳은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고대 한국의 학문과 문화를 연구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로 상현재가 있는데, 앞면 3칸 옆면1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모양인 팔작 지붕이다. 서원안에는 황희 정승을 중심으로 황수신, 강백진, 장응두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7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장수읍 역사문화 탐방지 마지막 장소인 타루공원과 타투비는 조선 숙종 4년에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기리며 세워진 곳으로, 충성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적 교훈을 전달한다. 조선 숙종4년(1678) 당시 장수현감 조종면이 전주감영에 가기 위해 말을 타고 천천면 장척마을 앞 바위 비탈을 지나는데, 길가 숲에서 졸고 있던 꿩이 말발굽 소리에 놀라 날아오르다 현감을 태우고 있던 말이 놀라 날뛰어 현감은 말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게 되자, 주인을 잃은 백씨는 자기가 잘못하여 현감이 죽었다. 통곡하며 손가락을 깨물어 혈서로 원한의 꿩과 말, 그리고 타루 두자를 바위벽에 그려놓고 자기도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한다. 그 후 1802년 장수현감 최수형이 주인에 대한 충성스런 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현지에 비를 세우고 타루비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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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거제 둔덕기성, 토성 존재 확인으로 역사 재조명 기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3월 1일, 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과 거제역사문화연구소는 둔덕기성에서 토성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 발견은 둔덕기성의 역사적 가치와 범위를 새롭게 해석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과 거제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의부)는 지난 3월 1일 현장조사를 통해 국가 사적 둔덕기성에 기존에 알려진 석축 부분뿐만 아니라 토성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번 발견은 거제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장 등 관계자들이 3월 8일 현장 확인을 통해 추가로 조사한 결과, 토성의 흔적과 그 범위를 명확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둔덕기성의 토성 존재는 성곽 연구자들과 둔덕면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주장되어 왔으며, 100년거제디자인 비전 수립 세미나에서 나동욱 소장이 60년대 항공사진을 근거로 토성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거제역사문화연구소의 사전답사와 나동욱 소장의 현장조사를 통해 토성의 존재가 확실히 입증되었다. 현장조사에 따르면, 토성 구간은 둔덕기성 남쪽에서 시작하여 석축성곽에 인접해 있으며, 일부는 임도 개설로 인해 흔적이 사라진 구간이 있지만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다. 이와 함께 석성 구간도 확인되어 둔덕기성의 전체 둘레가 현재 알려진 것보다 약 3배 정도 긴 약 1.4㎞에 달함이 밝혀졌다. 나동욱 소장의 조사 결과는 둔덕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이해를 새롭게 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거제시는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향후 국도비 지원이나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여 더욱 정밀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문화재 구역 확대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둔덕기성의 역사적 범위와 의미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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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거제시, 이동형 관광 홍보관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 나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거제시가 봄철 행락철을 맞아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 '찾아가는 거제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이러한 방식의 홍보가 실질적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3월 16일과 17일,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행사장에서 이동형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1톤 트럭을 개조한 이 홍보관은 거제의 주요 관광지인 9경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외관이 꾸며져 있고, 내부에는 테마별 거제 홍보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거제시는 이 홍보관을 통해 올해 전국 주요 축제장 및 다중 이용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방문해 거제의 다양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참여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여행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과 연계한 환대 서비스 캠페인도 추진하여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홍보 방식이 실제로 관광객 유치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현시대에는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동형 홍보관이 과연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홍보관을 통한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옥치덕 관광과장은 "국내 여행 심리 회복에 따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거제의 대표 축제와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관광 거제 이미지 개선과 여행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더욱 다각도의 접근 방식과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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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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